[핫토픽] 포스코산 열연 3월 상승 본격화…철근 형강 '수입산 상승 눈길'
[핫토픽] 포스코산 열연 3월 상승 본격화…철근 형강 '수입산 상승 눈길'
  • 김종혁
  • 승인 2023.03.15 0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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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산 열연 103만원 다음주 추가인상 예정
전주보다 1만원 상승 3월 들어 4~5만 원 상승
성수기 효과 환율 강세 중국 오퍼가 상승 지속
철근 중국산 이달 4만원이나 올라 90만원대
앵글 잔넬 등 일반형강 수입산 단번에 3만원↑
페로타임즈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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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철강재 유통 거래 가격은 3월 들어 상승세에 무게가 더해진다. 시장 지표인 포스코산 열연은 이달 2만 원 오른 데 이어 판매점들이 추가 인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철근은 중국산이 4만 원이나 올랐고, 일반 형강 역시 수입산 가격이 올해 첫 상승을 기록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산 열연 거래 가격은 수입대응재 기준 톤당 102~103만 원으로 전주보다 약 1만 원 상승했다. 판매점들은 다음주 추가로 2만 원 인상할 예정이다. 중국산 거래 가격은 톤당 93만 원에서 최고 95만 원까지 올랐다. 이전보다 2만 원 상승했다. 올해 현재까지 상승 폭은 국산 약 10만 원, 중국산 6만 원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수출 오퍼 가격은 점진적인 상승세다. 현지 오퍼 가격은 SS400 기준 FOB 톤당 660달러대서 이번주 670달러대로 올라섰다. 포스코는 수출 가격도 일본과 동남아 등에서 인상하고 있다. CFR 기준으로 하면 이미 700달러를 넘어섰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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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 시장도 우려와 달리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산 가격은 SD400, 10.0mm 기준 톤당 97만 원으로 이달 들어 1만 원 소폭이나마 상승했다. 중국산은 90만 원으로 2월 말보다 4만 원이나 올랐다. 90만 원대로 올라선 것은 작년 12월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국내 가격 상승은 ▲ 성수기 수요 개선 ▲원달러 환율 강세에 따른 수입원가 상승 ▲ 중국산 등 수입 계약 부진 및 타이트한 수급 상황 등이 복합적으로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대제철 동국제강의 H형강 거래 가격은 SS275, 건축용 소형 기준 톤당 129만 원으로 이달 3만 원 상승한 이후 보합세다. 포스코베트남산은 121만 원, 바레인 및 말레이시아산은 119만 원으로 변동이 없다. 

일반형강은 이번주 수입산이 눈에 띄게 상승했다. 수입산 앵글과 잔넬 가격은 톤당 85만 원, 87만 원으로 단번에 3만 원이 뛰었다. 앞서 국산 가격이 이달부터 3만 원 인상되는 동시에 중국의 오퍼 가격도 오르면서 상승에 무게가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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