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3월 스테인리스 가격 동결
포스코, 3월 스테인리스 가격 동결
  • 김세움
  • 승인 2023.02.2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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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3월 스테인리스(STS) 제품 가격을 동결한다.

포스코는 28일 국내 수요 산업을 고려해 STS 300계와 400계 모두 가격을 동결한다고 밝혔다. 단 몰리브덴 가격이 급등한 316L강에 한해 톤당 25만 원 인상하기로 했다.

회사 측은 "최근 LME 니켈가격은 2월 평균 2만6000달러대로 소폭 하향 중이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해외시장에서는 중국발 크롬 공급 부족, 몰리브덴(Mo)가격 급등 등 원료비 변동 영향으로 가격 인상 움직임이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시장 역시 포항제철소 냉천 범람 사고로 수입재가 대량 유입됐고, 수요산업 부진이 지속 중이지만 2월 들어 유통시장에서 재고 회전이 개선 중이다.

포스코는 3월부터 유통 고객사 및 냉연강관 산업 고객사에 한해 기존 주문투입 시점에서 출하 시점으로 가격 적용 기준을 변경할 계획이다. 

고객사 의견을 수렴해 현재 시장 상황의 불확실성이 높은 점과 수입재 가격이 크게 낮아진 점 등을 고려, 유통시장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한다는 취지에서다.

포스코는 향후 원료 및 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산업별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가격 정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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