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광석 가격은 일주일 새 5% 이상 급등했다. 8월 초 이후 약 4개월 만에 최고치다.
9일 중국의 철광석(Fe 62%) 수입 가격은 CFR 톤당 112.3달러를 기록했다. 전주 마감일(2일) 대비 5.1% 상승했다. 전날 대비로는 2.4% 오르는 등 최근까지 상승세를 이어갔다. 5일 109.6달러로 출발했고 7일 106.9달러까지 조정을 받았으나 2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11월 말 대비로는 10.8%나 올랐고, 10월 말 대비로는 무려 41.4% 폭등한 수치다.
선물 거래 가격도 강세다. 같은 날 대련선물시장에서 내년 5월 인도분 거래 가격은 톤당 815.5위안으로 전날보다 6.5위안 상승했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 방역 규제 완화에 속도를 내면서 철강 시장 개선에 기대감도 확산되고 있다. 철강재 가격도 상승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한편 이달 1~9일 가격은 평균 108.3달러로 전월 평균 대비 16.4%(15.2달러) 상승했다. 중국 주요 항구에서 수입 철광석 재고는 1억3400만 톤으로 전월보다 약 100만 톤 감소했다. 작년 12월 말과 비교하면 2240만 톤 적은 양이다. .
중국의 생산은 업황 개선에 따라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 이같은 예측이 현실화될 경우 재고 보충 수요와 함께 가격은 당분간 강세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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