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광석과 철강재 가격은 선물 시장에서 모두 큰 폭으로 상승했다. 현물 거래 가격도 강세다. 정부가 '제로 코로나' 방역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사실상 '위드코로나' 수순을 밟을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됐다.
8일 상해에서 열연 내수 가격은 4060위안으로 전날보다 30위안 상승했다. 철근은 3800위안으로 보합을 기록했다. 정부가 방역 규제를 대폭 완화한 10개 조치를 발표하면서 철강 시장도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도 높아졌다.
상해선물시장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열연과 철근 거래 가격은 톤당 4015위안, 3874위안으로 전날보다 62위안, 60위안 각각 상승했다.
철강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철광석 시장에도 영향을 줬다. 같은 날 중국의 철광석(Fe 62%) 수입 가격은 CFR 톤당 109.7달러로 전날 대비 2.7% 상승했다. 6일 110,1달러까지 오른 뒤 7일 2.9%나 하락했지만 다시 비슷한 폭으로 반등했다.
대련선물시장에서 내년 1월 인도분 거래 가격은 801위안으로 17위안 상승했다. 800위안을 웃돈 건 지난 8월 초순 이후 4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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