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철스크랩(고철) 가격이 8개월 만에 상승으로 전환됐다. 일본관동철원협회가 12일 실시한 입찰에서 낙찰 가격은 현대제철의 최종 계약보다 3000엔 이상 높아졌다.
가격 지표 중 하나인 일본관동철원협회가 12일 실시한 수출 입찰 결과에 따르면 H2 낙찰 가격은 FAS 톤당 평균 2만4066엔으로 나타났다. 전월보다 2014엔 오른 것으로, 지난 3월 이후 8개월 만에 처음으로 상승했다. FOB 기준으로 하면 2만5000엔을 웃돈다. 현대제철이 이달 초 제시한 가격과 비교하면 3000엔 이상 높다.
세부 결과를 보면 낙찰 최고 가격은 2만4460엔으로 총 1만5000톤이 낙찰됐다. 2만4300엔에는 5100톤, 2만4066엔에는 1만톤이 최종 결정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입찰 결과는 글로벌 상승세를 증명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미국 대형모선 수출 오퍼 가격은 HMS No.1&2(8:2) 기준 CFR 톤당 280달러(베트남, CFR)를 돌파했다. 실 성약 가격은 270달러대다.
일본 가격은 앞서 상승한 미국산을 거의 따라잡았다는 평가다. 이에 미국이 추가 상승할 경우 동반 상승할 가능성에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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