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 냉연SSC 대한강재 최종부도 부채비율 1642%
동국 냉연SSC 대한강재 최종부도 부채비율 1642%
  • 김종혁
  • 승인 2019.11.11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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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을 주력으로 포스코, 현대제철의 철강재를 가공 공급하는 대한강재가 최종 부도처리 됐다. 대한강재는 국내 대표 냉연스틸서비스센터(SSC)로 지난 8일 당좌거래정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작년 기준 매출은 연결 기준 808억원이다. 영업이익은 36억원을 실현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초 1차 부도소식이 이어졌고, 8일 최종 부도 처리됐다.

판매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계획했던 투자를 진행하는 데 자금에 부담이 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이 회사의 자본금은 47억원 정도지만, 부채는 764억원에 달했다. 부채비율은 1642%에 달했다.

대한강재의 부도는 중견기업을 수십년간 안정적인 운영을 해왔던 데서 일어난 것이어서 시장의 충격이 크다.

이 회사는 1985년 대한상사로 창업후 철판, 도소매업을 시작으로 철판사업을 시작했다. 1994년 7월 대한강재(주)로 법인전환을 했다. 설비투자를 통해 2004년 7월 현재 부산 강서구 녹산공단으로 신축 이전했다. 대형로터리셰어, 스릿터, 미니로터리셰어의 설비를 갖추고 있다.

동국제강을 중심으로 포스코 현대제철의 철강재를 공급하는 한편 중국 수도강철의 수입산 제품도 공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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