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ADDMIB "유럽 에너지 공급난, 튀르키예 새로운 기회될 것"
[해외토픽] ADDMIB "유럽 에너지 공급난, 튀르키예 새로운 기회될 것"
  • 김세움
  • 승인 2022.10.27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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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를 포함한 지중해 철강사들이 올 겨울 에너지 공급난에 직면한 유럽 지역에 철강재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최근 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철강재 수입을 전면 금지하면서 발생한 수급 공백도 새로운 기회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지중해철강비철금속수출협회(ADDMIB)는 최근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푸앗 토스얄리(Fuat tosyali) ADDMIB 회장은 "유럽 지역은 올해 상반기부터 이어진 에너지 위기로 인해 중대한 생산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철강재 전반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촉발된 글로벌 공급망 문제는 점점 심화되는 추세다. 특히 러시아산 천연가스(LNG) 공급 중단은 유럽 전역에서 에너지 가격 폭등을 유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역내 철강재 생산과 공급은 모두 감소세로 돌아섰다.

그는 "최근 3~4년간 전 세계 철강 수요는 꾸준히 감소했지만 터키산 제품에 대한 수요는 경쟁 지역 대비 '합리적 수준(Reasonable level)'을 유지하고 있다"며 "우리는 유럽에 새로운 시장이 열릴 것으로 보고 이를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럽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저탄소강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지만, 에너지 위기로 인해 현지 철강사들이 생산체제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푸앗 토스얄리 회장은 "튀르키예는 글로벌 철강업계에서 탄소배출량 저감을 위해 생산 공정에 적용 중인 변화를 준수하기 위한 초기 단계를 밟고 있다"며 "내년 이후 발생할 위험을 관리할 수 있다면 기존 수출 목표를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올해 1~3분기 튀르키예 철강산업 수출액은 약 280억 달러(한화 약 39.8조 원)로, 전체 수출액의 16.7%를 차지했다. 이중 철광석 및 비철금속은 111억 달러, 철강재는 17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6.5%, 8.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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