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형 전기로 메이커 스틸다이내믹스(SDI)는 4일(현지시각) 북미 원자재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해 멕시코 로카(ROCA)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로카는 멕시코 중부와 북부 산업단지 인근에서 전략적으로 배치된 5개의 스크랩 처리시설을 통해 철 및 비철 스크랩 재활용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연간 85만 톤의 처리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약 57만5000톤의 고철을 북미 전역에 운송 중이다.
SDI는 기존 멕시코 금속 재활용 사업과 로카의 사업 인프라를 결합해 연간 철 및 비철 스크랩 처리 능력을 250만 톤 이상으로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마크 D. 밀렛(Mark D. Millett) SDI 사장은 "이번 인수를 통해 북미 지역 철 및 비철 원료 조달 전략을 크게 강화할 계획"이라며 "기존 전기 아크로 제강업은 물론 신규 알루미늄 압연 사업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DI는 앞선 7월 21일 총 22억 달러(한화 약 2조8875억 달러)를 투자해 재활용 알루미늄 압연공장과 인공위성 재활용 알루미늄 슬래브 공장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제품 생산에 필요한 원료는 100% 알루미늄 스크랩을 활용할 계획이며, 이중 절반은 금속 재활용 플랫픔 '옴니소스(OmniSource)'를 통해 현장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나머지 절반은 두 개의 인공위성 재활용 알루미늄 슬래브 공장에서 조달하게 된다. 슬래브 센터는 각각 미국 남서부와 멕시코 북중부에 건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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