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석 지사장=브라질] 브라질 자동차생산자협회(ANFAVEA)는 2022년 자동차 생산량이 전년 대비 4.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상반기는 1분기 실적 부진에서 2분기 부분적으로 회복됐다.
협회에 따르면 올해 생산 및 등록 대수는 소폭 증가하고, 수출량은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연간 생산량은 234만 대로 전년 대비 4.1% 증가할 전망이다. 내수 판매량은 214만 대로 1%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비해 수출은 46만대로 22.2%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다.
협회는 올해 전망에 대해 "2021년보다 다소 개선되지만, 연초에 기대했던 수준보다는 축소된 수준으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누적 생산량은 10만9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도체 공급은 부족 현상이 지속된 가운데 러시아 우크라이나 간 전쟁, 중국의 락다운으로 인해 부품 공급과 물류 문제가 이어졌다.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상반기 수출량은 24만6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3% 급증했다. 아르헨티나의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중남미향 수출량이 크게 늘어났다. 콜롬비아, 칠레, 멕시코, 우루과이 등에서 호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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