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any&] HYTC 코스닥 상장...이차전지 설비 부품사업 '드라이브' 
[Company&] HYTC 코스닥 상장...이차전지 설비 부품사업 '드라이브' 
  • 김세움
  • 승인 2022.07.05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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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코스닥 상장...350억 원 규모 유증
군포공장 설비 신예화 및 2공장 신설 추진
미국·헝가리법인 설립 통해 해외 수요 대응
태광 지분율 11.4%p 하락...최대 주주 유지
HYTC 군포공장 전경.
HYTC 군포공장 전경.

태광의 자회사 에이치와이티씨(HYTC, 전 한영정공)가 코스닥 상장을 통해 이차전지 설비 초정밀부품 사업 확장에 나선다. 설비 신예화를 토대로 연간 생산능력을 제고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도 다변화한다. 또 미국과 헝가리 현지법인을 설립, 글로벌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HYTC는 오는 8월 중 일반공모 방식으로 최대 349억 원 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신주 발행가액은 1주당 1만3000원~1만5000원 예정으로 총 232만7800주다.

이달 21~22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28~29일 공모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신영증권이 맡는다.

이번에 조달된 자금은 차입금 상환, 연구개발비 등 운영자금과 군포공장 설비 신예화, 2공장 신설을 위한 시설자금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2공장의 경우 신사업인 전극노칭금형, 포밍금형 제품 개발과 생산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연내 본사(군포) 인근 지역 공장 건물을 취득한 뒤 오는 2025년까지 ▲선반 및 밀링 장비 ▲평면 및 성형 연삭기 ▲고속가공기 등에 총 154억 원을 순차적으로 투입한다.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현지 생산법인 설립도 추진한다. 미국법인과 헝가리법인 출자금, 공장 및 설비투자에 각각 30억 원, 20억 원을 투자한다.

각 생산법인에는 머시닝센터, 범용선반 1대와 연삭기 4대를 도입한다. 이중 미국법인은 앞선 4월 등기를 마치고 연내 가동을 위한 인력 및 설비 확보에 나선 상태다.  

이를 통해 미국법인은 LG에너지솔루션 미시건공장과 얼티엄셀즈 오하이오공장, SK온 조지아공장 수요에, 헝가리법인은 삼성SDI 괴드 1, 2공장에 대응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지속적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설비투자는 물론 제품 개선을 위한 우수 연구개발 인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이차전지 초정밀부품 사업영역이 추가로 확장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추가 인력 채용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HYTC의 이같은 행보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최근 국내외 탄소중립 정책의 일환으로 친환경 자동차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기차용 이차전지 설비 시장도 동반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HYTC의 올해 1분기 매출은 9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8억 원으로 7.7% 늘었다.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은 18.9%에 달했다.

업계 관계자는 "유럽 등 주요 국가에서 탄소 저감을 위해 환경 규제 및 전기차 보조금 정책, 내연기관 판매 금지 등을 추진하면서 전기차 비중은 2025년 20%에 육박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전기차 핵심 부품인 이차전지 설비 수요도 급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광이 보유 중인 HYTC 주식은 총 382만1972주로, 이번 상장이 성료될 경우 지분율은 49.3%에서 37.9%로 11.4%p 하락하게 된다. 다만 최대 주주 지위는 유지할 전망이다. 

태광 관계자는 "상장 과정에서 지분율은 다소 하락할 예정이나 최대 주주로서 견고한 경영 지배력을 가질 것"이라며 "별도의 지분 추가 취득이나 처분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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