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베 호아팟, 중부 인프라 6조7천억원 투자 추진
[해외토픽] 베 호아팟, 중부 인프라 6조7천억원 투자 추진
  • 정하영
  • 승인 2022.06.22 0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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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콰트 2제철소 건설 중 조강 1400만톤 베 최대 철강사
인프라, 부동산, 알루미늄 사업 등 사업다각화 적극 추진

베트남 최대 철강사로 부상하고 있는 호아팟(Hoa Pat) 그룹은 중부 지역에서 대규모 인프라 투자 검토에 들어갔다고 일본경제신문이 21일 보도했다.

항만 정비와 공업단지 건설을 중점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총 투자액은 약 120조동(한화 약 6조7천억원)에 달한다. 안정적 수익 확보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철강에 이어 인프라 사업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지 언론 보도를 인용한 일본경제신문은 베트남 중부 후이안성에 관련 프로젝트를 제안했으며 주 내용은 바이고츠항과 호아탐공단 확장에 대한 투자 승인 후 약 3년 만에 이를 완공할 방침이다. 연인원 약 1만2천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게 된다고 밝혔다.

호아팟은 역시 중부 지역인 꽝응아이성에 일관제철소 건설 및 확장 공사 중이다. 둥콰트 제1 철강단지에는 유효내용적 1080㎥ 고로 4기를 건설 완료 연산 520만톤의 쇳물을 생산 중이다. 둥콰트 1제철소의 제품별 생산능력은 열연 240만톤, 선재 및 철근 240만톤이다.

둥콰트 제2 철강단지에 건설 중인 일관제철소는 고로 2기(유효내용적 2500㎥) 체제로 연간 560만톤을 생산할 수 있다. 둥콰트 2제철소는 전량 열연강판을 생산 예정이다.

호아팟그룹 전체 조강 생산능력은 현재 둥콰트 제1제철소 520만톤, 하이둥 고로 250만톤, 흥엔 전기로 50만톤 등 약 820만톤 체제에서 둥콰트 제2제철소가 완공되면 약 1400만톤으로 증가하게 된다.

호아팟은 1996년 철강사업에 신규 진입해 현재 포모사핫띤스틸(FHS)와 함께 베트남을 대표하는 철강사로 부상했다. 하지만 최근 장 딘 론 회장은 철강만으로는 영속기업이 되기 어렵다고 판단한다며 고수익이 가능한 부동산, 인프라 사업은 물론 알루미늄 관련 등 사업다각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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