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亞 고철 오퍼 '대폭 하락'…대형모선 440달러까지
[초점] 亞 고철 오퍼 '대폭 하락'…대형모선 440달러까지
  • 김종혁
  • 승인 2022.06.17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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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형모선 베트남향 440달러 오퍼
전주 500달러선 붕괴 이후 추가 급락
컨테이너 대만향 반짝 상승 후 하락
日 H2 450달러 내외 미국 대비 높아
HS등급 중국향 500~520달러 고평가
페로타임즈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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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철스크랩(고철)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글로벌 지표인 미국 대형모선 수출 가격은 터키에서 400달러 선이 무너진 이후 아시아 시장도 단번에 30~40달러나 급락했다. 일본산은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17일 고철 무역업계 자료를 취합한 결과 미국 대형모선 수출 오퍼 가격은 HMS No.1&2(8:2) 기준 베트남 CFR 톤당 440달러로 나타났다. 지난주 500달러 아래로 떨어진 이후 이번주 30~40달러 추가로 하락했다. 

컨테이너 가격은 지난주 반짝 반등 이후 10달러가량 하락했다. 미국산 컨테이너(40피트) 고철 오퍼 가격은 같은 등급 기준으로 대만 CFR 톤당 430달러에서 435달러다. 대형모선 추세로 볼 때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비드 가격은 420달러대로 낮아진 상태다. 

일본산 역시 하락을 면치 못했다. H2(경량) 오퍼 가격은 440달러에서 공급사에 따라 460달러까지 나온다. 일본의 경우 내수 가격이 아직 높은 편인 데다 주력 수출 지역인 한국 시장이 세계 최고가로 뒷받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HS(중량)의 경우 중국향으로 CFR 톤당 500~520달러의 고가에 형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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