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릿 가격은 글로벌 시장에서 3개월 동안 하락세다.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지표인 흑해 지역의 수출 가격은 FOB 톤당 570달러로 전주보다 5달러 하락했다. 3월 말 850달러를 웃돈 데서 280달러나 폭락했다. 철스크랩(고철)과 철근 등 제품 시장이 동반 하락하면서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
동남아 시장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유도로(IF)재 빌릿은 마닐라에 CFR 톤당 640달러로 제시된다. 전기로 및 고로재 빌릿보다 가격 경쟁력이 있지만 수입업체들은 관심이 없다. 이란산의 경우 이보다 낮은 620달러에서 계약이 추진되고 있다.
베트남산 유도로재 빌릿은 645~650달러다. 원료인 고철 가격 하락세가 계속되면서 더 떨어질 것이란 관측이 많다.
고로 및 전기로 빌릿은 마닐라에서 CFR 톤당 663~668달러다. 일본산 전기로 빌릿은 필리핀향으로 650~655달러에 형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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