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토픽] 니켈價 인니 수출세 영향 미미…"배터리발 강세도 끝"
[핫토픽] 니켈價 인니 수출세 영향 미미…"배터리발 강세도 끝"
  • 김세움
  • 승인 2022.06.03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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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LME/정리=페로타임즈
자료=LME/정리=페로타임즈

니켈 시장은 '롤러코스터' 장세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수출세 부과를 검토한다고 밝히면서 일시적으로 급등했지만 글로벌 수요 부진은 가격을 더 큰 폭으로 끌어내렸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니켈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이차전지 배터리 소재 강세장은 끝났다고 진단했다. 

LME 니켈 가격은 1일(현지시간) 현금 구매가 기준 톤당 2만7710달러로 전일 대비 3.4%(990달러) 하락했다. 전년 평균 대비 0.9%(220달러) 하락했다. 지난달 16일 2만6105달러로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뒤 2만6000~7000달러대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해왔다.

인도네시아의 수출세 이슈는 급등의 원인이 됐다.

인도네시아는 25일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니켈 선철(NPI), 페로니켈 등 저품위 니켈 제품에 수출세 부과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26일 2만7850달러에서 30일 2만9975달러까지 영업일 기준 3일 연속 급등세를 탔다. 상승폭은 12.2%(3250달러)에 달했다. 

상승은 일시적인 현상에 그쳤다. 니켈 가격은 이달 1일 2만7710달러로 전날 대비 7.6%(2265달러)나 떨어졌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스테인리스(STS) 시장의 부진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한다. 

전문 기관들도 이같은 의견에 힘을 싣고 있다. 

상해금속시장 분석에 따르면 현재 고품위 니켈(1등급) 공급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지만, STS 수요 둔화와 NPI 공급 증가가 가격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 제철소 재고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정밀기계 등 전방 산업의 생산이 줄어든 탓이다. 

미국 골드만삭스(Goldman Sachs)는 지난달 30일 보고서를 내고 향후 2년간 니켈 등 이차전지 배터리 소재 가격이 하락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닉 스노든(Nick Snowdon), 아디티 라이(Aditi Rai) 골드만삭스 연구원은 "니켈 가격은 관련 다운스트림 업계의 수익성 등 경제적 여건(펀더멘탈)을 고려할 때 연내 하락세로 돌아설 것"이라며 "이차전지 배터리 소재 강세장은 이제 끝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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