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E] 열연 고철 50달러 이상 급락…니켈 연일 하락세
[LME] 열연 고철 50달러 이상 급락…니켈 연일 하락세
  • 김세움
  • 승인 2022.05.12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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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LME/정리=페로타임즈
자료=LME/정리=페로타임즈

런던금속거래소(LME)의 주요 철강재 선물 가격이 지난 주말 전후로 급락하고 있다.

중국산 열연코일(HRC) 2개월물 가격은 10일(현지시간) FOB 기준 748.0달러로 전일 대비 0.8%(6.0달러) 하락했다. 이달 고점인 5일과 비교하면 주말을 포함한 3거래일 만에 7.1%(57.0달러) 급락했다.

이는 중국 정부의 수출 억제 정책에 따른 내수 가격 하락과 '제로(0) 코로나' 방침에 따른 주요 도시 봉쇄 장기화로 건설, 부동산 등의 침체가 맞물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 터키산 철근 2개월물 가격은 775.0달러로 전일 대비 4.3%(35.0달러), 고점(5일) 대비 8.8%(75.0달러) 하락했다. 이는 올해 2월 말 이후 최저 수치다.

같은 기간 철스크랩(고철) 2개월물 가격은 475.0달러로 각각 6.1%(31.0달러), 11.0%(58.5달러) 내렸다.

니켈은 지난달 말부터 연일 하락세다. 

10일 현금 거래 가격은 2만7760달러로 전일 대비 2.3%(640달러) 하락했다. 최근 3일간 하락폭은 8.1%(2440달러)에 이른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중국 철강시장은 노동절 연휴 복귀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코로나 봉쇄와 경기둔화 우려에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여기에 니켈 등 비철금속의 경우 달러강세라는 이중고에 따라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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