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조강생산량 4월 증가세…'제로 코로나' 공급망 차질
中 조강생산량 4월 증가세…'제로 코로나' 공급망 차질
  • 김세움
  • 승인 2022.05.0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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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4월 조강생산량은 3월에 이어 증가세가 이어졌다. 제철소들은 코로나19 재확산에도 불구하고 증산에 역점을 뒀다. 

중국강철공업협회(CISA)가 회원사들의 하루 평균 조강 생산량을 조사한 결과 4월 11~20일 기준 평균 288만9000톤을 기록했다. 4월 초 대비 0.4% 증가했다. 

1~20일 평균 생산량은 288만2000톤 수준으로 지난달보다 1.2% 늘었다.

같은 기간 철강재 재고는 완제품 기준 3301만 톤으로 13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조강 생산량은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글로벌 철강 수요 약세와 중국 전역의 물류 차질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앞으로 정부의 제로(0)코로나 정책은 공급망에 혼란을 주고 있다. 건설업과 제조업 분야가 큰 타격을 받으면서 공급 과잉이 악화되고 있다.

상반기 철강 수요에 대해서는 중국 내부에서도 의견이 갈리고 있다. 

수요는 5월 중 개선되고 가격은 안정적일 것이란 관측이 있는 반면 봉쇄 조치의 장기화는 6월까지 건설과 제조업 부문의 회복이 지연시킬 것이란 지적도 함께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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