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고철價 라마단 종료 '반등' 촉각…4월 100달러 폭락
터키 고철價 라마단 종료 '반등' 촉각…4월 100달러 폭락
  • 김종혁
  • 승인 2022.05.01 0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형 HMS No.1&2 560달러 일주일새 55달러↓
4월 말 라마단 종료 이후 5월 구매 재개 예상
철근 고철 격차 340달러 '최고치' 구매여력 충분
페로타임즈DB
페로타임즈DB

글로벌 지표인 터키에서 철스크랩(고철) 수입 가격은 4월 한 달 100달러 폭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제품인 빌릿은 하락폭이 무려 170달러에 달했다. 터키는 4월 말 라마단 기간 종료 이후 구매를 재개할 것으로 관측되면서 반등에 성공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1일 터키의 고철 수입 가격은 HMS No.1&2(8:2) 기준 CFR 톤당 560달러를 기록했다. 일주일 새 55달러 하락한 것으로, 전월과 비교하면 100달러나 떨어진 수치다. 

철근 가격도 크게 하락했다. 수출 가격은 FOB 톤당 약 900달러로 전주보다 30달러, 전월과 비교하면 70달러 이상 하락했다. 

터키에서 거래는 4월 라마단 기간 동안 극제 제한적이었다. 철강 업황도 조정국면을 거치면서 철강사들은 관망세가 짙었다. 

5월 시장은 반등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진다. 철강사들의 구매가 본격화되는 한편 그간 급락에 따른 회복세가 예상된다. 터키는 대형모선 고철을 월 기준 15카고에서 20카고를 수입한다. 

고철의 경우 철강사들의 구매 여력은 충분하다. 철근과 고철 간 스프레드(격차)는 340달러에 이른다. 전주보다 25달러나 확대되면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스프레드는 올해 2월까지 230달러 내외였던 것이 3월부터 평균 300달러로 유지됐다. 고철이 더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철강사들의 마진은 비교적 높게 유지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