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세계 조강량 6.8%↓ 인도 '홀로 증산'…'러우사태' CIS 20% 급감
[해외토픽] 세계 조강량 6.8%↓ 인도 '홀로 증산'…'러우사태' CIS 20% 급감
  • 김세움
  • 승인 2022.04.25 03: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료=세계철강협회/정리=페로타임즈
자료=세계철강협회/정리=페로타임즈

글로벌 조강생산량은 1분기 7% 가까이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인도는 '톱10' 국가 중 유일하게 생산이 늘어난 반면 중국은 10% 이상 급감했다. 

3월 역시 눈에 띄게 줄어든 가운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CIS 지역에서 약 20%나 급감했다.

세계철강협회(WS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분기 전세계 64개국의 조강생산량은 4억5660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했다. 

아시아(오세아니아 포함) 지역 생산량은 3억3130만 톤으로 7.8% 줄었다. 유럽과 북미는 3680만 톤, 2810만 톤으로 각각 3.8%, 0.9% 감소했다.

CIS의 경우 2400만 톤으로 8.5%나 줄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생산에 차질을 빚은 탓이다. 3월 한 달 생산량은 740만 톤으로 19.2% 급감했다. 

국가별로 보면 최대 생산국인 중국은 크게 줄어든 반면 2위인 인도는 '톱10' 국가 중 유일하게 늘어났다. 

중국의 생산량은 2억4340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감소했다. 정부의 감산 정책에 더해 코로나 확산에 따른 봉쇄조치가 영향을 줬다. 

반면 인도는 3190만 톤으로 5.9% 증가했다. 늘어난 물량만 230만 톤에 달했다. 

이 외에 우리나라를 포함한 모든 국가에서 생산량이 감소했다. 건설 비수기 영향과 자동차 반도체 수급 차질에 따른 완성차 생산 감소 등이 배경으로 지목된다. 

일본은 2300만 톤으로 2.9% 감소했다. 미국은 2030만 톤으로 0.4% 줄었다. 러시아는 1870만 톤으로 1.2% 감소하는 데 그쳤다. 한국은 1690만 톤으로 3.8% 줄었다. 

독일(980만 톤), 터키(940만 톤), 브라질(840만 톤) 등도 평균 3% 내외 감소율을 기록했다. 

3월 한 달 전세계 생산량은 1억6100만 톤으로 5.8% 감소했다. 특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영향을 크게 받은 지역에서 감소가 눈에 띄었다.

CIS 지역은 740만 톤으로 19.2% 급감했고, 유럽 27개국은 1280만 톤으로 8.5%나 줄었다. 이 외에 중국은 6.4% 감소했고, 한국은 570만 톤으로 6.1% 줄었다. 반면 인도와 브라질은 1090만 톤, 300만 톤으로 각 4.4%. 5.5%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자료=세계철강협회/정리=페로타임즈
자료=세계철강협회/정리=페로타임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