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PICK] 대표 철강株 줄줄이 상승…업황은 하강국면 '투기성' 우려도
[철강PICK] 대표 철강株 줄줄이 상승…업황은 하강국면 '투기성' 우려도
  • 김세움
  • 승인 2022.04.22 0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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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시총 '톱20' 주가 일주일 새 6.5% 급등
대장주 포스코 5.8% 상승...전일 대비 3.3%↑
금강철강 53.6% KG스틸 33.5% 폭등 '폭풍의 눈'

철강업계 주요 기업들은 이번주 주식 시장에서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중국 국가개혁발전위원회(NDRC)가 19일 올해 조강생산량은 3000만 톤 감축할 것이란 발표를 내놓으면서 상승에 불을 지폈다. 업계에서는 투기성 투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실제 철강 업황은 정점을 찍고 하강국면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철강업계 주요 기업 20곳의 주가를 살펴본 결과 21일 종가 기준 주가는 단순 평균으로 4만1571원을 기록했다. 전주 마감일(15일) 대비 6.5% 상승했다. 

기업별로 보면 1위 기업인 포스코 주가는 29만9000원으로 일주일 새 5.8%(1만6500원) 상승했다. 전날인 20일과 비교해도 3.3%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상당수 기업들은 포스코를 크게 웃도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금강철강은 가장 높은 53.6%나 올랐다. KG스틸은 쌍용차 인수 발표로 관심을 받으면서 33.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현대비앤지스틸 12.1%, 현대제철 7.7%, 삼강엠앤티 7.4%, 동국제강 7.3% 등의 순이었다. 

이 외에도 휴스틸 세아제강 세아특수강은 5% 이상, 디씨엠 고려제강 한국철강 대한제강 NI스틸 포스코스틸리온(구 포스코강판) 역시 3% 이상 올랐다.

반면 한국특강은 9.5% 급락했다. SIMPAC TCC스틸 세아베스틸도 1% 내외로 소폭 하락했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주가 상승에 대해 우려의 시각이 적지 않다. 철강 업황은 1분기 정점을 찍고 현재 변곡점을 맞고 있는 데다 실제 철강재 가격이나 철광석 철스크랩(고철) 등 원료 가격은 하락 조정을 받고 있다. 

 

정리=페로타임즈
정리=페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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