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리버티스틸 '그린스틸' 구조조정...200여명 전환배치
英 리버티스틸 '그린스틸' 구조조정...200여명 전환배치
  • 김세움
  • 승인 2022.04.1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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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리버티스틸은 11일 스톡스브리지 공장과 웨스트브로미치 공장을 감원하고 로더햄 공장으로 전환배치하는 구조조정 계획을 밝혔다. 

이번 구조조정은 철강사업 관련 M&A를 앞두고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했다. 현재 스톡스브리지 공장의 인력 조정과 하공정 운영에 관한 협의가 시작된 상태다.

회사 측은 이번 조치를 통해 스톡스브리지에서 162명, 웨스트브로미치에서 45명 등 200여명이 감원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중 161명은 로더햄 공장에 전환배치하며, 일부는 다른 현장 이전 또는 조기 퇴직을 선택하게 된다.

리버티스틸은 향후 로더햄 공장을 연산 200만 톤 규모 전기로 공장으로 확장해 철근 등 봉형강류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프리 카벨 리버티스틸 최고혁신책임자(CIO)는 "이번 구조조정을 통해 저탄소 전기 아크로를 활용한 철스크랩 재활용을 확대, GREEN STEEL 프로젝트를 가속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철근 생산량을 제고해 건설 및 인프라 분야의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버티스틸은 뉴포트, 마더웰, 트레데가, 하틀풀, 스톡스브리지, 웨스트브로미치, 로더햄 공장 등 영국 내 11개 사업장에서 약 30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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