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토픽] 東南亞 고철수요 3천만톤 육박…인니 말련 급증세
[핫토픽] 東南亞 고철수요 3천만톤 육박…인니 말련 급증세
  • 김종혁
  • 승인 2019.10.15 0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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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6개국 2018년 수요 2860만톤 전년대비 7% 증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모두 18% 이상 급증…베트남 6.5%↑
베트남 하띤스틸 호아팟 등 증설 향후 3000만톤까지 예측
동남아철강협회
동남아철강협회

 

동남아시아 철스크랩(고철) 수요가 3000만톤에 육박할 전망이다. 베트남은 최초 고로인 포모사하띤스틸(FHS)과 토종기업인 호아팟 등의 증설로 1000만톤을 눈앞에 두고 있고, 인도네이사, 말레이시아는 연간 20%에 육박한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 개발도상국가가 포진한 동남아는 향후 철강 수요가 긍정적으로 전망되는 만큼 고철 수요 및 수입량은 더 늘어날 것이란 관측이다.

동남아철강협회(SEAISI)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아세안 6개국의 고철 수요는 2018년 기준 2860만톤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7.0%(약 190만톤) 증가했다.

고철 수요가 가장 많은 지역은 베트남으로 940만톤을 기록했다. 태국은 700만톤, 인도네시아는 630만톤으로 ‘톱3’에 들었다. 이어 말레이시아 350만톤, 필리핀 165만톤, 싱가포르 69만톤 순이다.

이 중 태국을 제외한 5개국의 고철 수요가 전년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증가율이 가장 큰 곳은 인도네시아로 전년 대비 증가율은 18.9%(100만톤)에 달했다. 말레이시아는 18.6%(55만톤)로 비슷했다. 필리핀은 9.1%(14만톤), 베트남은 6.5%(57만톤), 상가포르는 4.2%(3만톤)씩 늘어났다. 반면 태국은 5.7%(42만톤) 감소해 대조됐다.

수요 증가와 함께 수입량도 눈에 띄게 늘어났다. 베트남 수입량은 570만톤으로 15%가량 증가했다. 인도네시아는 250만톤으로 무려 33.8% 급증했다. 말레이시아는 99만톤으로 17.7%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필리핀 수입은 전무했고, 태국은 0.5% 소폭 감소했다.

발생량은 수요 규모와 비슷한 순으로 나타났다. 베트남은 440만톤을 기록해 가장 많았다. 인도네시아는 387만톤, 말레이시아는 296만톤으로 집계됐다. 필리핀과 싱가포르는 215만톤, 129만톤이었다.

수출은 싱가포르가 73만톤으로 가장 많았고, 필리핀 50마톤, 말레이시아 43만톤, 태국 41만톤, 베트남 9만톤, 인도네시아 7만톤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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