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강엠앤티는 23일 글로벌 해상풍력 건설업체 CDWE(CSBC-DEME Wind Engineering)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주 규모는 5728억9448만 원으로 최근 매출액의 134.1% 수준이며, 오는 2022년 상반기 내 본계약을 체결한 뒤 2024년 12월 20일까지 납품할 예정이다.
삼강엠앤티는 이번 계약을 통해 대만 하이롱(Hai Long) 해상풍력단지 조성 프로젝트에 해상풍력 발전용 파운데이션(재킷) 52개를 공급하게 된다.
삼강엠앤티 측은 "본계약 시점 후판 가격 변동에 따라 계약 규모는 변동될 수 있다"며 "거래처 귀책으로 계약이 취소될 경우 일정 비율 위약금과 수수료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롱 해상풍력단지는 대만 내 최대 규모 해상풍력단지 중 하나로, 대만 서해안으로부터 약 50㎞ 떨어진 해역에 조성돼 원전 1기에 해당하는 약 1GW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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