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11/10] 美 소비자물가지수 급등…인플레이션 우려 고조
[비철금속-11/10] 美 소비자물가지수 급등…인플레이션 우려 고조
  • 김종혁
  • 승인 2021.11.1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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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ro>

美 노동부는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대비 0.9%, 전년동월대비 6.2% 상승했다고 밝혀. 특히 전년동월대비 수치는 1991년 11월 이후 최고치로 기록 되었고, 연방준비제도(Fed)가 테이퍼링을 더 빠른 시일내에 종료하고, 금리 인상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는 발표에 금일 美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모두 전일 대비 하락 마감. 한편 실업 지표는 양호한 모습을 보였는데,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 대비 약 4,000건 감소한것으로 집계 되었고 이는 지난 해 3월 이후 최저치로 집계 돼. 한편 중국은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짙어졌는데, 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동월대비 13.5% 상승한 것으로 밝혔는데 이는 1996년 이후 25년만에 최고 수준으로 기록된 하루.

<Metals>

금일 비철금속 가격은 품목별로 등락을 달리하며 혼조세로 마감. 금일 전기동(Copper)은 3M $9,440(低)-3M $9,664.50(高) 레인지를 형성하며 큰 변동성을 보인 하루. 페루 Las Bambas 광산 근처 주요 운송도로가 봉쇄된 점과, 中 SHFE 전기동 재고가 약 25%가량 감소하는 등 수급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며 장중 강세 모습을 일부 보이기도 했으나, 美 증시 본장 개장 이후에는 주요 물가지수 상승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에 당일의 상승분을 모두 내어주고 전일 대비 $88(0.92%) 하락한 3M $9,480 마감.

안전자산인 금(Gold) 가격은 급등한 CPI에 전 거래일 대비 $17.50(1.0%) 상승한 온스당 $1,848.30 에 마감하며 5영업일 연속 상승 랠리를 이어간 하루. 이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압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금은 대표적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이기 때문.

<Market News>

페루 Las Bambas 구리광산 운송도로 봉쇄 재개 (RTRS)

현지 지역주민 대표에 따르면, 현지 시각 火요일 페루 Cotabambas 지역 주민 시위대가 MMG社 Las Bambas 구리광산의 주요 운송도로를 다시 봉쇄했다고. 이는 미리 예정돼 있던 회의 석상에 정부와 광산 측 수석 대표가 참석하지 않은 데 따른 조치이며, 봉쇄는 48시간 계속될 것이라고 밝혀.

골드만삭스, 원자재 시장 수퍼사이클 예상 再확인 (RTRS)

골드만삭스 투자은행에 따르면, COVID-19 대유행 이후의 경기회복세 및 경기부양조치에 따른 수요 증가가 드라이브하는 원자재 시장 수퍼사이클 예상을 재차 확인한다고 밝혀. 즉, 원자재 시장에 대해 2000년대 및 1970년대의 경우와 매우 유사한 구조적인 강세시장(structural bull market)을 예상하며, 투자자들은 특히 원유, 전기동, 알루미늄에 대해 매수 관점을 유지(“stay long”)해야 한다는 것.

Codelco社 Ministro Hales 구리광산, 산사태 발생 불구 생산 차질 無 (RTRS)

칠레 국영광산업체 Codelco社 발표에 따르면, Ministro Hales 구리광산의 경사면 한 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했으나, 인명 및 생산시설에의 피해는 물론 그에 따른 생산차질 또한 없다고 밝혀. 참고로, 이 광산의 지난 1月부터 9月까지 누적 생산량은 144,000톤.

이베스트투자증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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