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發 고철인하 東西 ‘관통’ 韓 하락대세
동경發 고철인하 東西 ‘관통’ 韓 하락대세
  • 김종혁
  • 승인 2019.04.17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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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제철이 연이은 가격 인하로 일본 고철 시장 양축인 관동 및 관서 지역의 하락이 연쇄적으로 나타났다. 한국에서도 현대제철 인천 및 당진 공장이 22일부터 등급에 따라 1만 원에서 1만5000원 추가 인하하는 등 지난주에 이어 하락 기조가 강하게 나타났다.

외신 등에 따르면 일본 관동지역 고철 구매 가격은 이번주 톤당 500엔 하락했다. 동경제철 우츠노미야 공장 기준 H2 구매 가격은 톤당 3만500~1500엔이다. 향후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현대제철은 12일 일본 고철 수입 입찰에서 H2 기준 FOB 톤당 3만2500엔을 제시했다. 국내 제강사들의 일본산 구매 희망 가격은 게속 낮아질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3만엔대가 무너질 가능성도 보고 있다.

관서지역 역시 비슷한 폭으로 떨어졌다. 이 지역 전기로 메이커들의 구매 가격은 H2 기준 3만2000~3000엔으로 관동보다 높지만 하락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다. 4월 초 이후 2주 동안 1500~2000엔 하락했다.

특히 5월 ‘골든위크’를 대비한 재고를 상당수가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하락은 대세로 인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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