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고철價 글로벌 곳곳서 급등 '단기 과열'…신규 오퍼 동향은?
[초점] 고철價 글로벌 곳곳서 급등 '단기 과열'…신규 오퍼 동향은?
  • 김종혁
  • 승인 2021.10.15 0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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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스크랩(고철) 가격은 단기 급등세를 기록하고 있다. 일본발 급등은 미국 러시아 가격까지 끌어올렸고, 한국 동남아 터키 등 주요 수입 국가에서 높은 가격에 잇달아 계약이 체결됐다. 글로벌 시장은 단기 과열 양상으로 흐르고 있는 가운데 추가 상승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주류다. 

무역업계에서 종합한 이번주 주요 오퍼 가격을 보면, 미국 대형모선 고철은 HMS No.1&2(8:2) 기준 CFR 베트남향으로 톤당 550달러를 기록했다. 이달 초 상승 신호가 켜졌고, 이번주 단번에 40~50달러 급등했다. 컨테이너 고철은 대만향으로 480달러에서 485달러까지 나왔다. 

일본 고철은 초고가에 형성됐다.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베스틸 등이 높은 가격대에 계약을 진행했다. H2(경량) 오퍼 가격은 FOB 톤당 6만5000엔까지 나왔다. 한국 도착도 기준 약 63만 원에 이른다. HS(중량)는 CFR 톤당 7만 엔(73만1000원), 신다찌(생철)도 비슷한 가격대에 오퍼됐다. 

일본 미국 등 주요 수출 국가의 가격은 당분간 강세로 전개될 전망이다. 

현대제철 등 철강사들은 국내 가격을 앞다퉈 인상하고 있다. 해외 가격은 당분간 내려갈 기미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국내는 해외보다 최소 5만 원 이상 낮은 상태다. 시장에서는 이같은 격차를 감안해 국내도 상승기조가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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