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산, 수출 증가 가능성 약세요인
인도 베트남 내수 부진에 저가로 수출
철광석 中 감산기조 점진적 하락 관측
고철 ‘고로’ 수요증가 고급고철 강세
철강재 진폭 변동 축소 시장 ‘하방압력’
철강 가격은 ‘합리적 구간’에 들어서는 시기다. 가격 변동폭은 비교적 작아지면서 점진적 약세로 전개될 것으로 관측된다. 앞으로 국내외 공급 부족감은 단계적으로 해소되고, 신규 주문은 이전보다 둔화될 것이라는 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9월은 계절적 성수기다. 여름철 경직된 수요는 개선될 전망이다.
하지만 수요 개선은 제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 가격은 중국과 달리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수요업계의 저항감에 노출돼 있다. 특히 철강사들의 증산은 하방압력을 높일 요인으로 지목된다. 중국의 경우 7월 감산에서 증산으로 돌아서고 있다. 비교적 높은 수익성이 보장되고 있어서 철강사들의 생산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될 것으로 관측된다.
국내는 대외적으로 저가(低價) 오퍼로 인해 하락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중국의 수출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정부가 10~15% 수출세를 부과하더라도 내수 판로가 막힌 인도, 베트남, 러시아 등에서 낮은 가격에 오퍼가 나오고 있다.
철광석은 8월 급등락을 반복하면서 140달러대에서 변동폭이 작아졌다. 올해 남은 4개월 동안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세계 절반을 차지하는 중국의 생산량은 감소세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와 달리 미국 유럽 등은 초호황이 계속되고 있다. 철광석 가격 하락폭이 제한될 것이란 의견에 힘을 싣는다. 골드만삭스 등 일부 전문 기관에서는 100달러 초반대까지 예상한다. 100달러대 가격은 결코 낮은 가격은 아니다.
철스크랩(고철)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철강사들의 원가부담은 점진적으로 하락하면서도 원가는 과거에 비해 높게 유지되면서 철강재 하락폭을 제한하는 요인이 될 전망이다.
8월 4주차(23~27일) 중국의 철광석(Fe 62%) 수입 가격은 CFR 톤당 평균 148.1달러를 기록했다. 전주 평균 대비 0.2%(0.3달러) 상승했다. 한 달 전과 비교하면 24.0%(46.7달러) 급락했다. 27일 기준 가격은 157.0달러로 전주 대비 12.5%(17.4달러) 상승했다. 7월 말 대비로는 12.9%(23.3달러) 하락한 수치다. 점진적 약세로 전망되고 있다.
고철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에 있다. 전세계 고로사들은 탄소중립을 목표로 고철 사용량을 늘리고 있다. 주 소비처인 전기로 제강사에 추가적으로 더해진 수요다. 생철, 중량 등 고급 고철 수요는 왕성하고, 가격은 경량 등과 큰 편차로 높아지고 있다.
하락 조정이 나타나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강한 수요가 지지기반이 된다. 철강재 철광석 하락세에서 자유로울 수 없지만, 하락 속도와 폭은 차이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철강재는 중국 오퍼 가격이 열연 FOB 톤당 920달러, 철근 730달러다. 전주보다 5달러 내외의 하락을 기록했다. 내수는 상해 기준 각각 10위안, 60위안 오르는 데 그쳤다. 주 후반 하락으로 전환했다. 국내 철강재는 높은 수준에서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신규 주문 감소, 인도 베트남에서의 낮은 오퍼 가격은 아시아 전반에 하방압력을 높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