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9월에도 스테인리스 판매가격 인상...니켈 5년만 최고치
포스코, 9월에도 스테인리스 판매가격 인상...니켈 5년만 최고치
  • 박성민
  • 승인 2019.09.02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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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2일 지난 8월에 이어 이달에도 스테인리스(STS) 300계 가격을 15만원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니켈가격은 5년만에 최고치를 돌파했다.

STS 가격 인상은 원가 상승이 주된 요인이다. LME 니켈가격은 타이트한 재고량과 인도네시아 니켈원광 수출규제 재추진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에만 평균가격이 전월 대비 2000달러 올랐고 7~8월 두 달 합계 3500달러 상승했다. 30일 가격은 1만7860달러를 기록했다. 14년 9월 이후 5년만에 1만7000달러를 돌파했다. 전일대비 9.3% 급등해 ‘코미스 경보’가 발동했다.

이에 따라 유럽/미주 주요 스테인리스 제조업체들도 스테인리스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포스코는 원가 상승요인이 27만원 수준 발생했지만 어려운 국내 경기를 반영해 15만 인상한다고 밝혔다.

포스코 측은 "국내 수요산업 위축을 감안해 원가 상승 대비 인상 폭은 크게 높지 않은 편"이라며 "이번 발표로 추석 연휴 이후 시장 분위기 반전 기여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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