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철강업황은 세계수요 회복과 수출단가 상승, 내수 활성화의 영향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수준을 상회할 전망이다.
산업연구원은 29일 '2021년 하반기 경제산업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먼저 수출 부문은 코로나19 백신 확산에 따른 글로벌 수요 증가와 단가 상승에 힘입어 수출량은 3.8%, 수출액은 22%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올해 초부터 철광석, 철스크랩(고철) 등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제품단가가 급등한 만큼 수출액 증가폭이 타 제조업 대비 높다는 설명이다.
내수 부문의 경우 상반기 대비 상승폭은 다소 완화되나 조선, 자동차, 가전 등 국내 전방산업의 생산 증가로 5.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음극재, 양극재 등 이차전지 소재는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 신차 라인업 출시와 보급 확대로 4.2% 증가한다고 봤다.
수입 부문은 하반기 전방산업의 호조세 전환에 대한 기대로 수입 물량과 수입액 규모 모두 두 자릿수로 증가한다고 예상했다.
고철 가격 상승과 지난해 기저효과가 맞물리면서 철강 수입량은 13.5%, 수입액은 25% 내외로 증가한다는 것이다.
생산 부문은 철강 공급능력 증대와 국내외 수요 증가에 따라 4.1% 증가한다고 봤다.
산업연구원 관계자는 "하반기 주요 과제는 원자재 가격 상승 대비, 공급망 안정성 증진"이라며 "특히 원자재 국내 자급률을 제고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고철 사업 육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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