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價 국내외 하락 ‘비수기 효과’↑…철광석 고철 ‘변곡점’
철강價 국내외 하락 ‘비수기 효과’↑…철광석 고철 ‘변곡점’
  • 김종혁
  • 승인 2021.06.28 0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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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산 열연價 올해 첫 하락 기록
철근 형강 수입산부터 국산까지 약세
철광석 中 감산 ‘수요감소’ 하락 관측
고철 亞 초강세 조정 가능성에 주목

철강 시장은 비수기 효과가 명확히 드러나고 있다. 중국 가격은 앞서 하락국면에 진입했다. 열연 철근 등 주요 품목의 가격은 일주일 새 20달러 이상 하락했다. 국내 시장 역시 조정이 나타났다. 강세를 유지했던 포스코산 가격이 하락했다는 점은 상징적인 의미다. 철근 형강 시장에서는 약 2주 앞서 수입산부터 하락이 시작됐다. 수요업체들의 구매가 둔화되면서 앞으로 신규 거래 가격은 하락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원료 시장도 변곡점에 다다랐다. 수급은 타이트하다. 철광석 철스크랩(고철) 공급사들이 가격은 높게 유지할 수 있는 배경이다. 반대로 수요측면에서 철강사들의 저항감이 높아질 전망이다. 철강사들은 원가압박이 높아질 것을 우려, 가격을 낮추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원료는 여름철 비수기 철강재 시장에서의 하락 기조에 동행할 가능성에 주목된다.

페로타임즈DB
페로타임즈DB

 

6월 넷째주 철광석(Fe 62%) 가격은 중국 수입을 기준으로 주간(14~18일) 평균 CFR 톤당 212달러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2.5%(5.4달러) 하락했다. 한 달 전인 5월 마지막주와 비교하면 26달러나 오른 수치다. 이달 14일 221.8달러까지 치솟은 뒤 21일 204.1달러까지 조정을 받았다. 하지만 타이트한 수급과 브라질 호주 등의 공급 불안감에 따라 25일 기준 217.6달러까지 회복됐다. 중국의 여름철 감산이 시작된 상황에서 철강재 시장 수요도 줄어드는 상황이어서 하락은 불가피하다는 평가가 많다.

고철은 중장기적으로 수요 및 가격이 우상향 곡선을 그릴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다. 단기적으로는 조정 가능성에 주목된다. 글로벌 지표인 터키의 수입 가격은 미국 대형모선 HMS No.1&2(8:2) 기준 CFR 톤당 499달러 정도다. 최근 2주간 약보합을 기록했다. 아시아 시장은 중국 동남아 한국이 모두 강한 수요로 가격을 뒷받침했다. 이는 최대 수입대상국인 일본의 가격을 초강세로 이끌었다. 특히 HS(중량) 신다찌(생철) 등 고급 고철을 중심으로 부족감히 심하며, 오퍼 가격은 600달러대까지 치솟았다. H2(경량) 등 나머지 등급에도 상승효과가 나타난다. 단, 철광석과 같이 철강재 시장의 약세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란 지적이다.

철강재 시장은 국내 포스코산 가격 하락에 주목된다. 열연 대응재 거래 가격은 128만 원으로 일주일 새 2만 원 이상 하락했다. 사실상 올해 첫 하락이다. 앞서 철근 형강 수입산 가격이 2주전부터 하락하기 시작해 국산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중국 내수 가격은 열연과 철근 모두 20~25달러가량 하락했다. 수출 가격은 열연 FOB 톤당 900달러 이하에도 등장하고 있다. 철근은 750달러 내외로, 비수기 약세장이 이어질 전망이다.

반제품은 빌릿 가격 하락이 눈에 띈다. 흑해 지역 수출 가격은 FOB 톤당 640달러로 전주보다 10달러 하락했다. 한 달간 하락폭은 15~20달러다. 슬래브는 브라질 수출 기준 FOB 톤당 990달러로 높은 수준에서 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중남미 공급 부족과 함께 미국 유럽 등에서 수입 가격이 강세를 유지하면서 슬래브 시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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