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전망] 철강 비수기 앞두고 ‘수요 냉각’…철광석 고철 수급 '긴장감'
[단기전망] 철강 비수기 앞두고 ‘수요 냉각’…철광석 고철 수급 '긴장감'
  • 김종혁
  • 승인 2021.06.21 0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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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요둔화 관망세 재고 15주만에 증가
한국 계약증가 수입산 하락세 ‘하락 압력↑’
미국 유럽서도 관망세 확대 가격 저항감
철광석 고철 글로벌 증산기조 강세 ‘뒷받침’
고급 고철 부족심화 약 1개월 강세 예상

 

철강 시장은 비수기 초기 단계로 진입했다는 분석이다. 철광석 철스크랩(고철) 등 원료 수급은 상대적으로 타이트하게 유지되면서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여름철 비수기는 철강 원료 모두 한차례 조정을 거친 이후 방향성이 드러날 것으로 예측된다.
 

중국 수요 둔화 가격 저항감↑

중국은 건설을 중심으로 활동이 둔화됐다.

철강재 유통 재고는 15주 만에 감소로 전환됐다. 18일 기준 5대 철강재 유통재고는 1752만 톤(마이스틸 집계)으로, 전주보다 47만 톤 증가했다. 3월 첫 주 이후 재고가 증가한 것은 15주 만이다. 철근은 1081만 톤으로 전주보다 27만 톤 증가했다. 열연은 269만 톤으로 11만 톤 늘어났다. 중후판(119만 톤)과 선재(163만 톤)는 5만 톤 3만 톤씩 증가했고, 냉연(119만 톤)은 1만 톤 늘었다.

 

제철소 재고도 증가했다. 중국강철공업협회(CISA)에 따르면 6월 초 철강재 재고는 1423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만8000톤 증가했다. 2017~2019년에 비하면 100~150만 톤 많다. 특히 건설용 강재에서 재고에 대한 부담이 높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내수 수출 가격은 약세로 전개되고 있다.

생산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조강생산량은 5월 9945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6.6% 증가했고 사상 최대 수준이다. 생산은 6월에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관측되는 데 비해 시장은 관망세가 짙어졌다.
 

한국 수입산 증가 가격 ‘하락조정’ 압박

우리나라 철강 시장도 비슷한 추세다. 유통 시장의 수요는 둔화되고, 특히 가수요가 사라졌다. 대형 대리점 주문은 정체 상태로, 철강 가격 강세는 둔화됐다.

초호황인 미국은 공급부족은 연말까지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수요도 호조다. 하지만 가격(열연 1870달러대)에 대한 저항감이 강하게 나타나면서 관망세가 짙다. 이는 철강 가격이 시장이 수용할 수 없는 비정상적 수준에 있다는 점을 반증한다.

중국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지난 17일 기자회견에서 하락국면으로의 진입을 시사했다. 시장의 투기는 냉각되기 시작했고, 철광석 철강 가격은 하락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전통적으로 6월 중순 이후부터 계절적 요인에 따라 건설 활동이 둔화된다. 중국의 수출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

한국 유통 가격은 현재 중국을 웃돌고 있다. 국내 중국산 수입이 늘어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5월 중순 이후 중국의 가격 폭락에 따라 국내 시장은 중국산을 중심으로 가격 하락이 나타났다. 국산은 아직 강세지만 비수기 수요둔화 중국의 추가 하락으로 인해 하락으로 조정을 받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국 정부가 7월 철강재에 대한 수출 관세를 부과할지 여부는 변수로 지목된다.
 

철광석 고철 글로벌 증산 ‘지지요인’

철광석 및 철스크랩(고철) 가격은 상대적으로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과 미국 유럽, 한국 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의 높은 생산량이 이를 뒷받침한다. 중국의 수입 철광석 재고는 계속 감소하고 있다. 생산은 올해 수요 호조를 기반으로 하반기 전체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철광석 가격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의견을 뒷받침한다.

다만, 비수기 동안 스폿 시장에서의 계약 가격은 박스권 내 등락을 반복하는 등 변동성이 비교적 크게 나타날 전망이다.

고철의 경우 중국의 수요와 한국 일본 등 고로사들의 고급 등급에서의 공급부족이 심화되고 있다.

고철 가격은 최근 일주일 강세로 전환됐다. 한국, 일본, 미국에서 공급이 부족한 실정이다. 생철 등 고급 고철 수급난이 심화됐다. 경량 등 나머지 등급의 수요 및 가격을 지지하는 요인이 된다. 포스코 현대제철 세아베스틸 등 고로, 특수강 분야의 기업을 주축으로 인상이 실시됐다. 이는 전 제강사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고철 시장 특성상 상승 전환 이후로는 통상 1개월가량 상승장이 이어진다. 여름철 휴가에 앞서 강세가 이어진 이후로는 조정 국면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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