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비철금속의 날, ‘탄소중립‧재해예방’ 다짐
제14회 비철금속의 날, ‘탄소중립‧재해예방’ 다짐
  • 정강철
  • 승인 2021.06.03 21: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로운 도약’ 다짐…정부, ‘희소금속 산업 발전대책’ 예정
대창 김성수 이사 대통령표창 등 9명 정부포상 수상

한국비철금속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는 6월 3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제 14회 비철금속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박진규 산업부 차관과 이제중 비철금속협회장, 조시영 동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도석구 LS-Nikko 동제련 대표, 박우동 풍산 사장, 사친 사푸테(Sachin Satpute) 노벨리스코리아 사장, 이영호 조일알루미늄 사장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제 14회 비철금속의 날 기념행사 수상자들과 주요 참석자  (출처 산업통상자원부)
제 14회 비철금속의 날 기념행사 수상자들과 주요 참석자 (출처 산업통상자원부)

올해 14회를 맞은 이번 행사에서 정부는 비철금속 산업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포상으로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고 산업적 중요성에 대한 공감 등을 통해 비철금속인의 화합과 자긍심을 고취했다.

박진규 차관은 최근 높은 원자재 가격과 탄소중립 등 녹록치 않은 대내외 환경변화를 언급하며 미래차‧신에너지 등 신산업 성장, 4차 산업혁명 본격화 등 수요산업 변화에 비철금속 업계의 선제적 대응을 당부했다. 또한 2050탄소중립 정책은 리스크가 아닌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연구개발 지원, 세제‧금융 지원, 특별법 제정 등 지원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점점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희소금속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에 민관이 힘을 합쳐야 한다며 확보‧비축‧순환의 3중 안정망 강화, 핵심기업 성장 지원, 강력한 민관 추진체계 구축 등 희소금속 산업 발전대책을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비철금속 산업 발전에 기여한 비철금속 산업 유공자 9명에 대한 정부포상이 진행됐다. ㈜대창 김성수 이사가 “고성능 PCB용 함인동 제품 자립화를 통해 연간 5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와 신규 해외시장 개척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이어 이구산업(주) 정형교 상무가 국무총리표창을, ㈜풍산 박동균 부장 등 7명이 산업부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산업재해 예방이 중요해짐에 따라 ‘산업재해 예방 캠페인’을 갖는 등 산업재해 예방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비철금속인의 다짐 선포식을 가졌다.

한편, '비철금속의 날'은 장항제련소가 우리나라 최초로 구리를 생산한 날(1936.6.3.)을 기념하여 2008년부터 매년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