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탄 9.1% 급등 고철 일주일새 50달러↑
철강 중국 급락 불구 해외 1천달러대 유지
빌릿 슬래브 상승세 ‘절정’ 강세 당분간 지속
중국의 철광석 및 철강재 시장은 주후반 폭락을 기록했다. 정부가 시장의 투기에 대해 강력하게 처벌하겠다는 경고에 나선데 따른 영향이다. 철광석은 여전히 200달러 이상, 철강재는 각 품목에 따라 여전히 10년 최고치를 구가하고 있다. 조정 여파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시조정 이후 다시 안정을 찾을 것이란 의견도 나온다.
글로벌 시장은 미국 유럽 동남아 등에서 강세가 계속됐다. 특히 글로벌 수요가 급증한 철스크랩(고철) 가격은 폭등을 기록했다. 원료탄은 중국 및 글로벌 가격이 모두 급등세를 기록했다. 중국발 급락 사태에도 불구하고 수요 회복세와 공급 부족은 철강사들의 증산과 함께 원료 및 철강 가격을 지지할 것이란 평가가 아직 우세하다.
중국의 철광석(Fe 62%) 수입 가격은 5월 2주차(10~14일) 평균 224달러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14.2%(27.9달러) 급등했다. 일자별로 14일 209.7달러로, 전날 대비 3.7%(8.0달러) 하락했고, 고점이었던 12일 대비 10.3%(24.1달러)나 떨어졌다. 4월 말 대비로는 아직 12.0%(22.5달러) 높은 수치다.
원료탄(강점결탄)은 249달러로 전주 평균 대비 9.1%(20.8달러) 급등했다. 일자별로 14일 269.8달러로 전날 대비 8.7%(21.5달러) 급등했다.
고철 가격은 터키의 HMS No.1&2(8:2) 수입 가격이 CFR 510달러를 기록, 일주일 새 30달러 이상 올랐다. 아시아 수입 가격은 대형모선 기준 CFR 525달러로 50달러 이상 폭등했다. 일본은 특히 11일 관동철원협회 낙찰 가격이 급등한 이후 H2 가격이 FOB 톤당 5만 엔(현대제철 계약 기준)까지 치솟았다. 오퍼 가격은 5만4000엔 이상으로 형성되고 있다.
철강재는 중국 열연 내수 가격이 6270위안으로 전주보다 240위안 올랐다. 주 후반 폭락에도 아직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수출 오퍼 가격은 한국향 7월 선적분 기준 열연 FOB 톤당 1100달러(본계강철), 철근은 CFR 톤당 1055달러(사강강철)를 기록했다.
반제품 역시 상승세가 정점을 찍었다. 빌릿은 흑해 수출 가격이 FOB 720달러, 슬래브는 브라질 FOB 965달러로 30달러, 45달러씩 상승했다.
한국 시장은 급등세가 계속됐다. 국산 기준 철근은 95만 원, 호가는 주 후반 100만 원까지 올랐다. 열연은 포스코산 대응재 기준 120만 원 이상으로 호가가 오르는 한편 대리점들은 판매 시기를 늦추는 모양새다. 형강은 105만 원 이상으로 장세가 유지되고 있다. 앵글 잔넬 등 일반형강 시장도 고공행진을 지속하는 등 강세기조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