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국내 고철 저평가 ‘심화’…터키 ‘급등 일본 H2 5만 엔 이상
[초점] 국내 고철 저평가 ‘심화’…터키 ‘급등 일본 H2 5만 엔 이상
  • 김종혁
  • 승인 2021.05.14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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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철근 수출 80달러 폭등 고철 30달러↑
한국향 H2(경량) 57만 원 HS(중량) 61만 원
국내 고철 해외보다 10만 원 이상 저평가
전문가 공급우위 시장 ”전망 예측 불가능“
페로타임즈DB
페로타임즈DB

 

국내 철스크랩(고철)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해외에 비해서는 저평가가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해외 상승 속도가 지나치게 빠른 탓이다.

해외는 장기간 폭등세로 인해 피로감이 누적되고 있지만, 상승세는 이번주에 더 크게 확대되는 모양새다.

글로벌 지표인 터키의 수입 가격은 이번주 500달러 선을 돌파해 510달러까지 계약되고 있다. 철근 가격은 이번주 80달러나 폭등하면서 고철 시장을 견인했다.

일본은 11일 관동철원협회 수출 입찰 이후 H2(경량) 기준 한국향 오퍼 가격이 FOB 톤당 5만 엔대로 진입했다. 일부 공급사는 CFR 기준 같은 등급을 6만 엔을 제시하는 등 ‘부르는 게 값’이 되는 형국이다.

무역업계에 따르면 터키의 HMS No.1&2(8:2) 수입 가격은 CFR 톤당 510달러에 달했다. 지난주보다 30달러 이상 급등했다. 철근은 폭등했다. 터키의 수출 가격은 FOB 톤당 770달러로 이번주에만 80달러나 올랐다. 철근 고철 간 스프레드(격차)가 260달러까지 확대된 상태여서 고철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이 나온다.

대만의 컨테이너(40피트) 가격은 같은 등급을 기준으로 CFR 톤당 460달러에 이른다. 전주보다 20~30달러 상승했다. 오퍼는 그야말로 ‘옥상옥’이다. 업계에 따르면 대만향 오퍼 가격은 CFR 480달러가지 높아졌다. 대형모선 오퍼 가격은 베트남 CFR 톤당 550달러까지 오퍼가 나왔다.

현대제철은 13일 일본산 고철 수입 입찰에 나섰다. 한국향 H2(경량) 오퍼 가격은 FOB 톤당 5만 엔으로 평가된다. HS(중량)는 5만5000엔으로 나타났다. CFR 기준으로 하면 H2는 57만 원, HS는 61만 원에 이른다. 제강사들의 국산 고철 구매 가격과는 10만 원은 족히 차이가 난다.

일본 공급사 중에는 한국 CFR 기준으로 6만 엔을 제시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가격 기준은 사실상 사라진 상태다. 공급사 우위 시장에 계속되면서 이러한 상황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예상이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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