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분야 주요 기업들의 주가는 11일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번주 중국발 철강 가격 폭등과 함께 국내 시장 역시 이달에도 급등세를 이어간 영향이다.
11일 철강 기업 50곳의 주가를 살펴본 결과 종가 기준 단순 평균으로 3만5511원을 기록했다. 전날 대비 3.7% 상승했고, 지난주 마감일인 7일 대비로는 6.3%나 올랐다.
전날 대비 상승률이 가장 큰 곳은 동양에스텍으로 29.9%를 기록했고, 포스코강판은 20.5%로 뒤를 이었다. 세아베스틸(12.3%), KG동부제철(11.7%), 세아제강(11.6%)도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 외에 철강 기업 대부분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글로벌 철강시장은 2분기까지 강세, 하반기는 불확실성이 비교적 높을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주 폭등 이후 업계에서는 하반기 추가 상승은 어렵고, 조정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연말까지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의견은 여전히 설득력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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