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토픽] 韓 철강재 3대 수출국 급증…4월 총수출 11.8%↑
[핫토픽] 韓 철강재 3대 수출국 급증…4월 총수출 11.8%↑
  • 김종혁
  • 승인 2021.05.04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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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강협회/페로타임즈 정리
한국철강협회/페로타임즈 정리

 

우리나라 철강재 수출은 4월 큰 폭으로 증가했다. 중국 일본 미국 인도 멕시코 등 주력 수출 대상국에서 일제히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2020년 코로나19 충격으로 7년 만에 ‘3천만 톤’ 벽이 무너졌다. 올해는 4월을 기점으로 전 지역의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날 전망이다.

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1~4월 철강재 수출은 총 934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했다. 1,2월까지 비교적 부진한 실적이 반영된 결과다.

이와 달리 3대 수출 대상국은 모두 증가했다. 코로나19에서 대폭적인 회복세를 나타낸 영향이다. 중국향 수출은 124만 톤으로 0.7% 소폭이나마 증가한 것을 비롯해 일본과 미국은 123만 톤, 87만 톤으로 14.5%, 13.9% 각각 증가했다.

이들 국가는 코로나19 회복세와 함께 공급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수입을 늘리는 추세여서 앞으로 증가세가 계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 외에 멕시코(69만 톤)와 태국(65만 톤)도 24.0%, 26.6%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편 2020년 한 해 철강재 수출은 2888만 톤으로 전년 대비 4.9%(150만 톤) 감소했다. 2014년 이후 7년 만에 3000만 톤 아래로 떨어졌다.

4월 한 달 수출량은 총 233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8% 증가했다.

국가별 중국향 32만 톤으로 10.5% 증가했다. 일본은 27만 톤으로 8.8% 늘었다. 미국은 24만 톤으로 39.6%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 외에 인도(19만 톤), 멕시코(16만 톤), 태국(15만 톤), 베트남(13만 톤) 등에서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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