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철강 기업들의 주가가 지난주 줄줄이 상승했다. 포스코강판은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이후 폭등했다. 주간 상승률은 55.4%를 기록했고, 특히 1분기 잠정실적이 발표(22일)된 직후 23일 하루에만 23.1%나 올랐다.
컬러강판 업계 동종사인 KG동부제철, 동국제강은 주간 20% 내외의 상승률을 기록, 나란히 2,3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또 세아그룹 양축인 세아제강과 세아베스틸도 20%에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투자자들의 관심은 철강 중견사들에게 쏠렸다.
심팩(SIMPAC), 휴스틸, 현대비앤지스틸 화인베스틸, 문배철강, 대한제강, 동일철강은 10% 이상 상승했다. 또 5% 이상 상승한 곳도 현대제철을 비롯해 대양금속, 원일특강, 한국특강, 세아특수강, DSR제강, 고려제강, 대창스틸, 삼현철강, 동국산업 등 다수였다.
철강 기업들의 주가는 올해 코로나19 이후의 대폭적인 회복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다만, 최근의 주가 급등세는 투기적 성격이 짙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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