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3월 조강생산량은 작년 8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월 기준 역대 2번째로 많은 양이다. 정부의 생산억제 방침에도 불구하고 4월 생산량도 역대급 기록을 세울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 국가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3월 조강생산량은 9402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1% 급증했다. 하루 평균 생산량은 303만3000톤으로 작년 10월 이후 다시 300만 톤대를 웃돌았다.
1~3월 조강생산량은 2억7104만 톤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했다.
2억2097만 톤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현 추세라면 작년 사상 첫 10억 톤 돌파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있다. 같은 기간 철강재 생산은 3억2940만 톤으로 22.5% 급증했다.
4월 생산량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4월 철강 업황은 이전보다 더 호조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제철소들의 3월 철광석 수입량은 1억211만 톤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통상 증산에 앞서 수입을 늘린다.
중국 정부는 조강 감산과 철광석 수입을 억제할 방침을 분명히 하고 있다. 환경규제를 강화하면서 선철 증산은 억제되고 있다. 이는 공급부족과 가격급등의 원인이 되고 있다.
중국에서는 빌릿, 슬래브 등 반제품 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한편 정부의ㅣ 환경규제 방침에 따라 철스크랩(고철) 사용량은 계속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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