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강, 일본 H2 성약 46만 원 웃돌아…추가상승 관측
대한제강, 일본 H2 성약 46만 원 웃돌아…추가상승 관측
  • 김종혁
  • 승인 2021.04.0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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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강이 소강상태에 있던 국내의 일본 철스크랩(고철) 계약의 물꼬를 텄다. 최근 동남아를 시작으로 거래는 다시 늘어나는 추세로, 국내에서도 수입이 잇달아 추진될 전망이다.

무역업계에 따르면 대한제강은 최근 일본산 철스크랩(고철) 수입을 추진하고 H2 등급을 FOB 톤당 4만15000엔에 계약했다.

운임은 4000엔 수준으로, 이를 반영한 한국 도착도(CFR) 가격은 톤당 4만5500엔(46만3000원)에 이른다.

베트남 등 동남아 시세는 이보다 최소 3000엔 이상 높다. 원화로 하면 50만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대한제강의 이번 계약 가격은 수출처를 찾지 못한 일부 물량에 제한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무역업계 관계자는 “이번 계약 건은 동남아향으로 장거리 운항 선박을 잡지 못해서 잠긴 일부 물량이 근거리인 한국 시장으로 나온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앞으로 가격은 단계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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