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동국 인상 반영 ‘시장 안착은 아직’
철근 SD400 13.0mm 공장 매장서 ‘품귀’
철근 高價 오퍼 수입위축 4월 파동 우려
형강 유통 가격은 이번주 90만 원을 돌파했다. 현대제철 동국제강이 H형강 가격을 8일부터 3만 원 인상하면서 유통업계도 국산을 중심으로 호가를 우선 높였다. 시장에 안착될 지는 지켜봐야한다는 게 주된 의견이다. 철근은 중국산 부재 등으로 품귀현상이 심화된 채로 유지된 가운데 특정 사이즈의 경우 프리미엄까지 붙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H형강 유통 가격은 건축용 소형을 기준으로 국산이 톤당 91~92만 원을 기록했다. 이전보다 3만 원 상승했다.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이 앞서 8일부터 3만 원을 인상하기로 하면서 유통업계의 인상이 뒤따랐다.
아직 실제 거래 가격으로 안착된 것은 아니다.
업계 관계자는 “제강사사 금일(8일)부터 인상을 발표했지만, 대리점 및 수요가들과 괴리감이 크다”면서 “국산은 물론 수입산도 명확한 가격이 결정되지 않는 상태이며, 3일 정도 시간이 지나야 시세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철근은 여전히 SD400 강종을 중심으로 품귀현상이 심하다.
유통 업체 관계자는 “SD400 강종, 특히 13mm는 공장과 각 대리점 매장 재고 모두 품귀가 나타나면서 프리미엄이 붙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특히 중국의 오퍼 가격이 급등하면서 지난주 계약은 거의 없엇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강강철은 지난주 CFR 톤당 705달러에 오퍼했다. 용강강철은 급등 직전 오퍼 타이밍을 놓치면서 계약 자체가 진행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4월 물량 부족으로 파동을 겪을 가능성에 우려하고 있다. 유통 가격은 75~76만 원 수준이다. 지난주보다 톤당 5000원가량 오르는 데 그쳤다.
H형강과 달리 일반형강은 가격이 되레 하락했다. 업계에 따르면 국산 앵글 및 잔넬 가격은 84만 원으로 변동이 없다. 수입산 앵글은 73만 원으로 이달 들어 2만 원가량 하락했고, 잔넬 역시 같은 폭으로 떨어진 75만 원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