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로사들의 올해 원가 상승폭이 1만엔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포스코 현대제철 등 국내 고로사들의 수익성도 떨어지는 가운데 일본에서도 불가피한 원가 상승 상황에서 철강 가격 인상이 가장 큰 과제로 인식되고 있다.
일본철강신문은 예상을 넘는 '중국 리스크'에서 철광석 가격이 상승했다며 상반기 원료 가격 상승은 3000~4000엔, 하반기 역시 추가로 4000엔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여기에 물가 상승분, 2020년 1월부터 SOχ (유황 산화물) 규제 강화에 따른 비용 상승을 포함하면 올해 4분기(회계연도 2020년 1~3월)까지 총 1만엔의 상승폭을 기록할 전망이다. 고로사들의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한 가운데 철강 가격 인상이 가장 큰 과제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SOχ 규제는 선박 연료 규제에 따라 내년부터 강화된다. 내항, 외항을 불문하고 저(低) 유황 연료로의 전환과 배기 가스 세정 장치의 도입 등이 해운 회사에 요구된다.
이 규제로 인해 배는 저속으로 주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당장 1000엔 정도의 비용 상승이 나타날 것으로 추정됐다. 여기에 선박 및 철강재 수요가 늘어나게 되면 추가적인 상승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본은 물론 한국 고로사, 즉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올해 수익성은 상반기 이미 하강국면을 나타냈다. 철광석 급등에 따른 원가 상승분을 철강재에 반영하는 것은 필수 과제다. 하지만 철강 시장 수요가 둔화된 현재, 앞으로도 큰 폭의 개선 가능성이 낮게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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