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동국 H형강 8일부 3만 원 인상 결정
철근 제강사 4월, 유통 선제적 인상 관측
고철 설 연휴 이후 5만 원 급등 ‘인상 명분’
국내 수급 ‘타이트’ 중국발 폭등에 수입 위축
철근 형강 유통 가격은 올해 2차 상승 국면이 시작될 전망이다. 철스크랩(고철) 원료 급등에 더해 수급은 모두 타이트하다. 특히 중국발 급등을 국내 상승을 자극하고 있다.
철근은 1월 5만 원가량 상승했고, H형강은 10만 원 가까이 급등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 동국제강은 8일부터 H형강 가격을 톤당 3만 원 인상하기로 했다. 고시 가격은 90만 원을 웃돌 전망이다. 유통 가격은 아직 이에 미치지 않는다. 국산 H형강 거래 가격은 톤당 89만 원으로, 올해 1월 들어 9만 원 이상 급등한 이후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포스코베트남산, 바레인 및 말레이시아산은 87만 원, 86만 원이다.
철근은 유통 가격 상승이 기정사실화 된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 동국제강 대한제강 등 제강사들은 4월부터 인상을 본격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수급은 타이트하다. 특히 SD400 강종은 제강사들의 생산 및 공급이 거의 이뤄지지 않는 상태다. 여기에 중국발 급등은 국내 상승을 견인할 전망이다.
사강강철은 이번주 한국향 오퍼 가격을 CFR 톤당 705달러로 제시했다. 하루 전 695달러 오퍼를 철회하고 10달러 인상했다. 원화로 하면 80만 원에 이른다.
국내 유통 가격은 국산 75만 원, 중국산도 비슷한 가격대를 기록하고 있다. 수급은 타이트한 상태에서, 중국 오퍼 가격이 높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수입업체들은 계약에 선 듯 나서지 못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산 가격이 너무 높은 상태여서 계약을 쉽지 않다”면서 “제강사들은 4월에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 유통 시장에서 선제적인 가격 인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고철 가격 급등세도 인상에 명분을 싣는다. 제강사들은 연휴 이후부터 현재까지 3~4차례의 인상을 실시했다. 인상폭은 5만 원에 이른다. 중량A 등급 기준 제강사 구매 가격은 중상현금 도착도 기준 45만 원에 이른다. 해외은 여전히 상승세여서 국내도 강세가 계속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