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철강 내수 가격은 양회(兩會)를 앞두고 하루 사이 20달러 이상 급등했다. 열연과 후판은 5000위안을 돌파했다. 사강강철은 2일 한국 시장에 철근 수출 오퍼를 낸 이후 하루 만에 비공식적으로 10달러를 인상했다.
최고 입법부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와 최고 정치자문기구인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는 4일과 5일 연례회의를 시작으로 2주간 열린다.
3일 상해에서 철근 내수 가격은 톤당 4770위안으로 전날보다 160위안(25달러) 급등했다. 열연은 5100위안으로 150위안 올랐다. 선재 역시 160위안의 상승폭을 기록했고, 냉연 및 도금재는 모두 80위안, 후판은 70위안 올랐다.
사강강철은 한국향 오퍼 가격을 하루 만에 상향 조정했다. 업계에 따르면 사강강철은 금일(3일) 10.0mm 철근 오퍼 가격을 CFR 톤당 705달러로 제시했다. 하루 전인 2일 695달러에서 10달러 인상했다.
무역업계 관계자는 "오늘 중국 빌릿 가격이 하루만에 16달러나 급등했다"면서 "용강강철의 경우 갑가지 급등한 시황 탓에 오퍼 타이밍을 놓쳤다"고 말했다.
무역업계에 따르면 중국 현지에서는 양회 기간 동안 정부의 제철소에 대한 생산억제가 계속되는 한편 운송제한 등의 조치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내수는 호조가 계속되는 동시에 철강 시장은 전통적인 성수기에 진입했다.
업계 관계자는 "3월 철강 수급은 양회 개최로 인해 더 타이트하게 유지될 가능성이 있고, 가격은 지나치게 상승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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