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통계] 韓 철강수출 2월도 감소...日 印 '급감' 열연 형강 '뚝'
[무역통계] 韓 철강수출 2월도 감소...日 印 '급감' 열연 형강 '뚝'
  • 박성민
  • 승인 2021.03.03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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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철강재 수출 223만 톤으로 8.7% 감소
열연, 냉연, 중후판 컬러 부진...형강 60% 급감
중국 선전, 일본 인도 베트남 감소
자료=한국철강협회/페로타임즈 정리
자료=한국철강협회/페로타임즈 정리

우리나라의 2월 철강재 수출은 1월에 이어 2개월 연속 감소했다. 수출은 글로벌 코로나19 회복에 따라 개선될 전망이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에서 소폭 증가한 반면 일본, 인도, 베트남 등에서 큰 폭으로 감소했다.

품목별로 형강이 절반 이상 줄었고, 열연강판의 감소율은 20%를 웃돌았다. 반면 아연도강판, 전기강판이 선전했다.

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 철강재 수출은 223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8.7%(21만 톤) 감소했다. 1월 238만 톤 보다도 줄어 감소세가 지속됐다.

지역별로 아시아가 139만 톤으로 12.2%나 감소했다. 중국 외에 지역에서 큰 폭으로 감소한 탓이다. 일본은 28만 톤으로 17.0% 감소했다. 인도(22만 톤), 베트남(12만 톤)은 17.0%, 23.6% 각각 감소하면서 전체 수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유럽과 북미도 21.7%, 3.3% 감소를 기록했다.

반면 중국은 30만 톤으로 2.4% 증가했고,  중남미, 아프리카, 대양주는 각각 1.9%, 19.4%, 15.3% 늘어났다.

품묵별로 아연도강판, 전기강판, 봉강을 제외한 대부분의 품목이 감소했다. 열연강판은 46만 톤으로 20.9% 급감했다. 냉연 3.7%, 중후판 2.4%, 컬러강판 0.3%, 석도강판 6.9% 줄었다. 형강은 4만 톤으로 59.7% 급감했다. 이 외에 선재, 철근, 강관 등도 전년 실적에 미치지 못했다.

반면 아연도강판은 37만 톤을 1.1% 증가했다. 전기강판은 6만 톤으로 33.9% 급증했다. 봉강(6만 톤) 17.4% 늘었다.

1~2월 누적으로는 461만 톤으로 7.1% 줄었다.

아시아는 295만 톤으로 6.5% 줄었다. 이 중 일본과 인도는 각각 17.0%, 17.4% 증가한 반면 중국과 베트남은 10.8%, 30.6% 급감했다. 또 유럽, 아프리카의 수출이 감소했다.

품목별로 냉연강판(4.3%), 아연도강판(0.2%), 컬러강판(0.04%), 전기강판(35.6%), 선재(4.4%), 봉강(11.1%)이 전년 실적을 웃돌았다.

반면 열연강판, 중후판, 석도강판, 형강, 철근, 강관은 수출이 감소했다.

자료=한국철강협회/페로타임즈 정리
자료=한국철강협회/페로타임즈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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