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시즌 연재④] 동국제강 7080세대 인사관심…임기만료 임원 다수
[인사시즌 연재④] 동국제강 7080세대 인사관심…임기만료 임원 다수
  • 김종혁
  • 승인 2020.11.12 0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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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실적 호조 성과기반 인사 관측
7080 이사급 및 부장급 신규임원 주목
고위급 ‘안정’에 무게…불확실성 감안
성장동력 컬러강판 연구부문에 무게

철강업계는 이달부터 내년도 사업 계획 수립에 착수한다. 아울러 올해 경영실적을 근간에 둔 임원 평가가 본격화 된다. 글로벌 경쟁구도,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 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 등으로 어떤 현안에 대해서도 명쾌한 답을 내리기 어려운 실정이다.
사업 계획은 오랜 시간 수정 보완 작업이 반복될 전망이다. 국내 시장은 개선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저성장 국면에서의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과제로 지목된다.
대외 환경은 녹록치 않다. 중국 철강사들의 대형화와 고급화 추세 속에서 동남아는 한국의 위상을 넘어서고 있다. 일본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전기로 등 친환경 설비 전환하는 등 새로운 체제 정비가 한창이다. 각 국 정부는 자국 산업 보호주의를 강화하고 있어서 수출이 먹거리인 우리나라로서는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불확실성이 가중된 가운데 새로운 체제에 대한 요구와 함께 주요 임원, 경영진들의 거취는 업계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특히 양대 고로사인 포스코와 현대제철 경영진에 대한 변화는 이미 업계 내외부에서 구체적인 얘기가 흘러나온다. 두 회사는 철강산업 생태계 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만큼 경영진들은 관심 대상 1호다. 인사시즌과 관련한 최근 이슈를 짚어봤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① 韓 양대 고로사 환골탈태 절실…新경영 전략 요구 거세
② 포스코 CEO 추천위 가동 예열 연임에 관심
③ 현대제철 그룹비전실현 경영진 교체 주목
④ 7080세대 인사관심…임기만료 임원 다수

 

사진=동국제강
사진=동국제강

동국제강이 올해 임직원에 대한 인사를 앞둔 가운데 주요 인사들의 승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김연극 사장, 최원찬 전무를 포함한 핵심 임원 절반 이상은 올해 말, 내년 3월까지 임기가 만료되는 만큼 승진 인사와 함께 고위직 변동에 주목된다. 특히 올해 재계 인사에서 젊은 경영층들이 주목받는 것과 같이 동국제강 역시 장선익 이사를 필두로 한 차세대 주자로 꼽히는 7080년대생 임원에 대한 인사도 관심사다.

동국제강은 올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이전보다 더 나은 실적을 기록했다. 회사 내외부에서는 성과기반의 인사와 함께 성장동력인 컬러강판 부문에서 과거 유니온스틸 출신들의 거취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동국제강은 상반기 별도기준 매출 2조2784억 원, 영업이익 1382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6.1%로 업계 상위권을 이뤘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8.0%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495억 원으로 무려 228.2%나 늘어났다. 포스코 현대제철이 적자를 오가는 실적 부진을 겪은 것과 대조되는 성과를 거뒀다. 증권가에서는 3분기 역시 영업이익률이 5% 내외로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임원 절반 이상 임기만료

올해 상반기 말 기준 동국제강 임원(사외이사 제외)은 총 23명으로, 이 중 12명은 올해 말, 2명은 내년 3월 말 임기가 만료된다.

김연극 대표이사 사장과 최원찬 전무(열연영업실장)는 내년 3월 말로 임기가 만료된다. 문병화 전무(구매실장)는 올해 말로 예정돼 있다.

상무급에서는 임병문(중앙기술연구소장), 주용준(부산공장장), 신용준(포항공장장), 이동철(마케팅실장), 이한균(재경실장), 하성국(봉형강영업팀장) 등 6명이다.

이사급은 장선익(경영전략팀장), 주장한(냉연도금생산팀장), 이대식(후판영업팀장), 이찬희(인천공장 관리담당) 등 4명이다.

나머지 주요 임원들은 2021년 말, 2022년 3월 말까지 임기가 계속된다.

올해 파격적인 인사는 없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일각에서는 고위직 교체, 외부 영입 등의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한다. 하지만 올해 실적이 좋은 데다 무엇보다 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이 가중됐다는 점에서 인사는 안정에 초점을 둘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자료=동국제강, 상반기 말 기준
자료=동국제강, 상반기 말 기준

 

이사급 ‘7080세대’ 승진에 주목…부장급 신규임원도 관심

7080세대 중 이사급 승진 인사에 주목된다. 특히 장세주 회장의 장남인 장선익(38) 이사의 승진 여부는 최대 관심사다. 이사에 오른 지 올해로 4년 차다. 동종업계인 세아그룹의 이태성(42) 세아홀딩스 대표, 이주성(42) 세아제강 부사장이 이미 경영 일선에 서 있는 것과 비교된다.

재계에서도 정의선 회장이 지난 10월 그룹 회장에 오르는 등 차세대 경영진의 등장은 화두가 됐다. 무엇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력을 갖춘, 또 신성장동력을 이끌고 갈 젊은 경영진들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 외에 70년대생 이사급에는 김지탁(49) 당진공장장, 김상재(50) 봉형강생산팀장, 김도연(49) 럭스틸영업팀장, 권오윤(50) 봉형강영업1팀장 등이 있다.

부장급에서는 전년도 누락자와 및 신규 대상자 중에서 신규 임원이 얼마나 나올 것인지 관심사다. 또 부부장급도 적지 않은 만큼 해당 직위에서 부장으로의 승진에도 회사 내외부 관계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자료=동국제강, 상반기 말 기준
자료=동국제강, 상반기 말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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