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Q&A] 포스코 광양 전기로 준비…印 제철소 11조 vs 美 소수지분 참여
[컨콜Q&A] 포스코 광양 전기로 준비…印 제철소 11조 vs 美 소수지분 참여
  • 김종혁/김세움 기자
  • 승인 2025.04.2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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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전기로 내년 6월 가동...차강판 고강도강까지 계획
고급 철스크랩 국내외 공급망 확보 및 품질 개선 병행
포스코퓨처엠 자금압박 우려…추가 차입 유상증자 검토
중국 장가항 법인, 본사 차원 구조조정 대상 포함 검토
인도 일관제철소에 11조 원 투입 철강 및 이차전지 병행
현대차그룹과 미국 투자 통상리스크 대응 '전략적 제휴”
프로젝트에 소수지분…이차전지·소재 등 협력 범위 확대

포스코는 2025년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인도 제철소 투자는 적극적인 의사를 내비친 반면 현대차그룹과의 미국 투자는 '소수지분' 참여로 선을 그으면서 양대 프로젝트에 대한 온도 차이를 드러냈다. 광양제철소의 전기로는 내년 6월 가동을 목표로, 국내외 고급 철스크랩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전기로 완공 이후에는 자동차강판, 고강도강까지 생산할 계획을 밝혔다. 철강 시황은 중국의 감산 발표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내놨다. 

(관련 기사 : [컨콜Q&A] 현대제철, 2분기 회복 "구조조정도 시사"…美 투자 "포스코와 협업 확대“)

철강과 2차전지 소재 양대 축 투자를 병행하는 데 무리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면서도, 일부 저수익 사업에 대한 구조조정과 에너지소재 투자부문의 손실에 대한 우려의 시각을 드러냈다. 중국 장가항 스테인리스 법인은 구조조정과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장가항은 1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이며, 본사 차원에서 구조개편 검토대상으로 포함됐다.

포스코퓨처엠의 유상증자 가능성도 언급됐다. 회사 측은 “물가 상승 및 시황 악화로 자금 부담이 커진 상황”이라며 “추가 차입 또는 유증 여부는 신용등급에 대한 영향 등을 고려해 조만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철강 시황은 중국 감산 발표가 시장에 긍정적 심리를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후판에 대한 반덤핑 관세 확정 이후 유통가 및 조선향 단가 상승이 현실화되고 있다. 스테인리스(STS)에 대해서도 베트남산 제품에 대해 18% 이상의 본 판정 관세가 확정되며 가격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광양 전기로는 2026년 5월 준공을 목표로 가동 준비 중이다. 국내외 스크랩 확보 전략과 더불어 고급화 기술 확보를 병행하고 있다. 가동 초기 자동차강판 생산은 내판재 중심으로 진행하고, 기술 고도화 이후 고강도 강재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인도 일관제철소 투자는 총 11조 원(80억 달러) 규모로, 포스코 자금 부담은 약 2조 7500억 원 수준이다. 연간 투자비는 5500억 원 수준이다. 포스코 측은 철강 투자와 이차전지 투자를 병행할 수 있는 구조임을 강조했다.

미국 현대차그룹과의 협력은 “북미 통상 리스크 대응을 위한 전략적 제휴”로 정의하며, 포스코는 해당 프로젝트에 소수지분 참여로 리스크를 낮추고, 이차전지·소재 등까지 협력 범위를 넓혀가는 구상도 밝혔다.
 

질의응답 전문

<Q> 중국 장가항 법인의 구조조정 또는 매각 가능성은?

중국 스테인리스 시장은 공급과잉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장가항 법인은 1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본사 차원에서 구조조정 대상으로 포함해 검토 중이다. 매각 역시 매수자가 있어야 가능한 사안이라 다각도로 분석 중이다.

<Q> 에너지소재 부문 손실 확대 가능성과 2026년 전망 수정 여부는?

클린메탈 등 소재 법인은 가동 초기 또는 건설 중인 상태다. 램프업 및 고객사 인증 병행으로 고정비 부담이 크다. 현재로선 흑자 전환이 어렵다. 하지만, 내년 중반 이후부터는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27년부터는 대다수 법인이 정상 가동하며 흑자 전환할 전망이다.

<Q> 포스코퓨처엠의 유상증자 가능성과 자금 확보 방안은?

작년 약 5000~6000억 원 규모의 투자비를 지원했다. 물가 상승 및 시황 악화로 자금 부담이 커졌다. 단기적 자금 지원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추가 차입 또는 유상증자 모두 열어두고 있다. 신용등급 평가를 고려해 조만간 결정할 예정이다.

<Q> 중국 철강업계 감산이 시황에 미치는 영향은?

현재 실질 감산은 100만 톤 규모로 제한적이다. 정부 발표 기준 5000만 톤 감산은 실현 가능성 자체가 과거보다 높아졌다. 감산이 본격화되면 철강 가격과 원료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Q> 인도 일관밀 투자 구조와 이차전지 투자 병행 가능성은?

총 투자비는 80억 달러(약 11조 원), 이 중 포스코 부담은 약 2조 7500억 원이다. 연간 투자비는 5500억 원 수준이다. 연간 에비타(EBITA)는 4조 원 수준이라 병행이 가능하다. 이차전지 투자도 연간 기준 16조 원 내외로 관리 가능하다.

<Q> 미국·유럽 무역장벽이 해외 자회사에 미치는 영향은?

국가별 득실이 상이하다. 베트남은 도금재 반덤핑(AD), 상계관세(CVD)가 있다. 하지만 미국 수출은 오히려 플러스 요인이 되고 있다. 멕시코도 북미자유무역협정(USMCA) 내 수출은 유리하며, 전반적으론 수출 구조 최적화를 추진하고 있다.

<Q> 일본산 열연 AD가 현실화될 경우 일본의 반응은?

현재 일본 정부 반응은 명확치 않다. 다만 세계적으로 무역장벽 확대 흐름이 지속된다. 일본 역시 대응 방안을 준비 중일 수 있다.

<Q> 리튬 가격 향후 전망은?

전기차(EV) 수요 회복으로 리튬 가격은 2025년 이후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9년에는 평균 2만 달러 수준으로 형성될 전망이다.

<Q> 광양 전기로 가동 계획과 스크랩 수급 전략은?

내년 5월 준공 예정이다. 국내외 계약 및 HBI 활용을 통해 안정적인 수급 시스템을 확보할 계획이다. 고급 스크랩은 고객사와 락인(Lock-in) 계약, 가공기지 확보 등으로 대응한다. 품질은 내판재부터 시작해 고강도까지 확대 예정이다.

<Q> 하반기 시황 및 중국산 후판 AD 효과는?

자동차는 선방 중이다. 조선은 호조세가 지속된다. 후판 유통가는 상승했다. STS도 베트남산에 대해 18% 이상 본 판정이 확정되어 불공정 거래 차단 효과가 있다.

<Q> 달러채 발행 계획 업데이트는?

4월 2일 트럼프 관세 발표 이후 금융시장 불안으로 홀딩됐다. 차주까지 시장 상황을 본 뒤 발행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Q> 현대차그룹과의 MOU 효과는?

현대차와 미국 투자 협력을 통해 통상 리스크를 분산하며, 철강 및 소재 부문까지 연계해 시너지를 도모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소수지분 참여 방식으로 연결 실적은 아니다. 

<Q> 중국 철강사의 원료투자와 포스코의 원가 전략은?

철광석은 로이힐 투자로 절반 조달 중이다. 강점탄도 적합한 광산이 있을 경우 투자 의지가 있다.

<Q> 4세대 이차전지 전구체 개발 현황은?

황화리튬과 전구체는 데모플랜트 건설 검토 중이며, 국내 OEM과 테스트 중이다.

<Q> 1분기 일회성 손실 여부는?

자산 매각 및 설비 폐쇄로 일부 일회성 손실 발생했다. 지난해와 같은 대규모 손실은 없을 것이다. 

<Q> 중국 하북강철 매출 및 글로벌 생산 목표는?

올해 매출 4억 2000만 달러, 판매 목표는 57만 톤이다. 글로벌 목표는 850~900만 톤(선재, 탄소강 제외)이며, 인도는 2031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Q> 후판 수익성 현황은?

2024년 말까지 일부 적자였지만 AD 이후 흑자로 전환했다.

<Q> 후판 AD가 조선향 가격에 미친 영향은?

후판 유통가격은 상승하고 있다. 조선 3사와의 협상은 2분기까지 완료. 합리적 수준에서 인상됐다.

<Q> 에너지소재 사업 1분기 재고손실 및 자산 확보 계획은?

리튬, 니켈 가격 하락으로 일부 손실이 발생했다. 아르헨티나, 광양 등 램프업 진행 중이며, 자원 확보도 계속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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