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코로나19’ 中 3,4월 주문부족…73개 제철소 가동중단
[핫이슈] ‘코로나19’ 中 3,4월 주문부족…73개 제철소 가동중단
  • 김종혁
  • 승인 2020.02.27 0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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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부족 재고급증→철강사 감산규모 확대
73개 제철소 가동중단…생산 및 실적 하향
바오산강철 1분기 20~30억 달러 수익감소
CISA 2분기부터 수요회복 전망
코로나19 여파로 중국 제철소 73곳이 가동을 중단했다. 자동차 등 수요산업의 생산라인도 멈추면서 3,4월 철강 주문량은 급격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철강 재고가 급증하면서 제철소들은 감산을 확대할 방침이다. 중국강철공업협회(CISA)는 2분기부터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반면 시장에서는 4월까지 침체가 이어질 가능성도 염두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중국 제철소 73곳이 가동을 중단했다. 자동차 등 수요산업의 생산라인도 멈추면서 3,4월 철강 주문량은 급격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철강 재고가 급증하면서 제철소들은 감산을 확대할 방침이다. 중국강철공업협회(CISA)는 2분기부터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반면 시장에서는 4월까지 침체가 이어질 가능성도 염두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중국 철강사들이 3월과 4월 주문을 채우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기업인 바오산강철은 1분기 수익이 20~30억 달러(원화 2조4천억~3조6천억) 감소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심각단계로 높아진 상황이어서 포스코 현대제철 등 주요 철강사들의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고 깊어지고 있다.

중국강철공업협회(CISA)는 최근 “철강 수요는 1분기에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철강 공장 및 유통 시장 재고는 단기적으로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루오타이쥔(Luo Tiejun) 부회장은 지난 22일 회의에서 “중국 제철소들의 3,4월 주문은 불충분하다”면서 “제철소들은 재고 증가를 막기 위해 생산량을 줄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철강사들의 실적 저하는 기정사실화 됐다.

바오산강철의 경우 1분기 수익은 전년 대비 20~30억 달러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같은 기간 생산 및 판매량은 5%(100만톤)가량 줄어들 것으로 추정됐다.

CISA 발표에 따르면 73개 고로 가동이 중단됐다. 하루 선철 생산량을 2만1000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철강전문지인 플래츠는 2월 철강재 소비량은 적어도 2900만톤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3월은 최소 2200만톤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천진강철그룹(Tianjin Iron & Steel Group)은 계열사를 포함한 전체 철강 재고는 21일 기준 6000만 톤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평소의 3배 규모에 이른다.

중국의 1,2월 주문은 앞서 수주를 완료하면서 평소 수준을 기록했다. 생산에도 큰 영향은 없었다. 하지만 3,4월은 주문이 부족한 상태여서 철강사들의 감산 규모는 확대될 전망이다.

CISA는 철강 수요는 2분기부터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달리 시장에서는 4월까지 회복이 안 될 가능성을 염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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