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시장 열연 철근 빅적 큰 폭 상승
유통시장 재고 조정 이후 상승 뒷받침
국경절 연휴 기점 등락 향방 윤곽 관측
철강 및 원료 시세는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 발표 이후 2일 연속 상승했다. 부양책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대 규모로, 부동산 회복, 유동성 공급이 핵심이다.
25일 중국의 철광석(Fe 62%) 수입 가격은 95.7달러로 전달 대비 1.5% 상승했다. 전날 5.4% 급등한 데 이어 2일 연속이다.
대련선물시장에서 내년 5월 인도분 거래 가격은 현지 시간 15시 마감 기준 709위안으로 28.5위안 상승했다.
철강 가격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같은 날 상해에서 철근과 열연 내수 가격은 톤당 3320위안, 3350위안으로 전날보다 10위안, 60위안 각각 상승했다. 전날 상승 폭에는 미치지 않았다.
부양책 발표 이후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이전 발표 때보다 강하게 작용하는 분위기다.
무역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일부 유통상을 중심으로 판매를 꺼리는 반면 상승을 예상한 수요업체들은 구매에 나서고 있다.
시장의 재고가 상당 수준으로 조정된 상태여서 재고를 확보하려는 움직임도 살아나는 형세다.
최근 중국의 철강재 유통 재고를 보면 마이스틸 집계 기준 5대 철강재 재고는 20일 기준 1133만 톤으로 전주보다 51만 톤 감소했다. 7월 2주차부터 11주 연속 감소세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70만 톤 줄어든 수치다.
품목별로 보면 철근 재고는 477만 톤으로 전년 동기보다 270만 톤이나 감소했다. 건설 부진에 따라 재고 조정이 대푝 일어난 것이다. 반면 열연과 냉연은 328만 톤, 132만 톤으로 40만 톤, 20만 톤 각각 증가하는 등 품목별로는 온도 차이가 있다.
상승세가 지속될지 확신하지 못하는 경우도 아직까지 적지 않다.
한 업계 관계자는 "경기부양책은 단기적으로 상승을 촉진할 만한 내용이었지만 효과는 점진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본다"면서 "현재로서는 상승은 제한적인 가능성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단, 앞으로 국경절 연휴 전후로 가격은 강세로, 거래는 활기가 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