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은 본인은 운이 굉장히 좋다고 말한다. 누구에게나 기회와 운은 공평하다. 다만 내가 그것을 잡지 못할 때 실패가 되고, 그것을 오랫동안 머물게 할 때 성공이 된다.
기회와 운은 한 끗 차이로 상황이 지나고 나면 ‘운’이라는 단어 뒤에 숨겨져 그냥 넘겨버린다. 세상은 무작위적으로 일이 발생하는데 그걸 뇌는 본능적으로 싫어한다. 그래서 어떻게든 이유를 찾고 법칙을 만들어서 운이라고 치부해버린다. 준비된 자만이 운을 기회로 바꾼다. 운은 이미 정해져 있거나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운은 기회와 성공의 발판이다.
국어사전에서 운은 ‘이미 정해져 있어 인간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천운(天運)’이고, 기회는 ‘어떠한 일을 하는 데 적절한 시기나 경우’를 의미한다. 따라서 기회는 오는 것이 아니라 잡아채는 것이다. 운을 기회로 만드는 사람은 불운하여 한탄하거나, 숨어 움츠려 있지 않고 낙관적 기대를 갖는 사람이다. 스스로의 준비와 노력으로 획득하는 기회일 때 운이 다가오는 것이다. 또한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전력을 다할 때 또 다른 기회가 연결된다.
“저 사람은 참 운이 좋아”라고 할 만한 사람은 가만히 누워서 좋은 일이 벌어지기를 눈 감고 기다리는 사람이 아니다. 열심히 돌아다니면서 탐색하며 우연히 벌어지는 일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기회가 열리면 망설이지 않고 올라타 보는 사람이다. 행운은 부단한 노력과 무작위적 기회의 조합이다. 90% 준비된 사람에게는 10%의 운만 있으면 되지만, 10%만 준비된 사람에게는 90%의 운이 필요하다.
세상에 당연한 것은 없다. 눈부신 미래를 만들고 싶다면 기회와 운이라는 씨앗을 뿌려야 한다. 영어 단어 중 기회를 의미하는 단어는 오퍼튜니티(opportunity) 와 찬스(chance) 두 가지가 있다. 오퍼튜니티는 거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노력으로 만들어지는 기회이다. 항구라는 뜻의 포트(port)는 항구를 향해 자신을 움직여가는 능동적이고 진취적인 바람이 담겨 있다. 찬스(chance)는 어떤 일을 하는 데에 가장 좋은 시기나 경우로 우연에 의하여 얻어진다.
흔히 운과 사주를 같은 의미라고도 한다. 사주팔자(四柱八字)의 뜻은 4개의 기둥과 여덟 개의 글자로 선천적으로 타고난 운(運)과 명(命)을 말한다. 운명의 한자를 파자해 본다. 돌 運은 ‘돌리다’라는 뜻과 목숨 命은 이미 정하여져 있는 목숨이나 처지를 의미 한다. 즉 사람들은 태어날 때 자기만의 소명을 갖고 태어난다. 한날한시에 태어난 쌍둥이일지라도 운명이 다르다. 받은 운명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운을 좋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첫째, 희망을 품는다. 운은 기다린다고 저절로 오지 않고 직접 찾아 나서야 한다. 인간은 희망의 존재이며, 희망은 삶의 근간이면서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활력소다. 희망은 기회를 만들고 기회는 꿈은 이룬다. 둘째, 감사하라. 운을 끌어당기고 싶다면 당연하다는 생각을 버리고 감사에 젖어야 한다. 매 순간 우리 주위는 감사한 일들로 가득하다. 식사를 맛있게 했는가? 걸을 수 있는가? 병원 응급실에 가보면 당연한 일이 아니다. 지하철이 제시간에 도착했다면 전 세계적으로 드문 일이다. 일본 굴지의 기업 교세라의 창업주 이나모리 가즈오는 “낙관적으로 구상하고 비관적으로 실행하라”라고 말했다. 악마처럼 세심하게 준비하지만, 천사처럼 대범하게 기쁨을 줘야 한다. 화복규묵(禍福糾纆)의 뜻은 화와 복은 꼬여 있는 노와 같으며, 행복과 불행도 表裏一體(표리일체)로 행이 불행이 되고 화가 복이 된다. 셋째, 기회는 반드시 오고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반복되는 운은 실력이고, 반복되는 실패는 습관이다. 행동하는 자만이 운을 잡는다.
신에게 날마다 기도하던 사람이 생활고로 더 이상 못 살게 되자 자살하기 전에 하느님 욕을 했다. “제가 도움을 달라고 이렇게 열심히 기도했는데, 왜 도와주지 않습니까?” 그 말에 신이 화를 내며 답했다. “네 기도를 들으면서 긍휼히 여겨 도와주려고 했는데, 복권 하나 안 사고, 사업 한 번 벌인 적이 없는데 내가 널 어떻게 도와줄 수 있겠느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