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보통강 국내재고 5개월만 감소…STS냉연 유통가 1만엔↑
[지금 일본은] 보통강 국내재고 5개월만 감소…STS냉연 유통가 1만엔↑
  • 정하영
  • 승인 2021.05.03 0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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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강 국내 재고 5개월만 감소, 3월말 507만톤
관동 STS 300계 냉연강판 유통가격 1만엔 상승
합동제철, 매출 9% 감소 1528억엔, 순익 33%↓
대동특수강, 매출 16% 감소 4127억엔 순익 59%↓

제목 : 보통강 국내 재고 5개월만 감소, 3월말 507만톤

일본철강연맹이 30일 발표한 보통강 강재 수급 속보에 따르면 3월말 국내 재고는 507만4천톤으로 전월 대비 14만5천톤, 2.8% 감소했다. 5개월 만의 감소로 재고율은 134.7%를 기록했다.

3월 보통강 강재 생산량은 563만1천톤, 출하량은 582만6천톤으로 이중 376만6천톤이 국내용으로 출하돼 전월 대비 61만7천톤, 19.6%나 크게 증가했다. 수출용 역시 206만톤으로 21만6천톤, 11.7% 늘어났다.

출하량이 성수기를 맞아 2자릿수 증가한 것이 재고 감소로 이어졌다.

3월말 수출용 강재 재고는 75만9천톤으로 전월 대비 5만톤, 6.2% 감소해 전체 재고는 583만3천톤을 기록해 전월 대비 19만5천톤, 3.2%가 감소했다.
 

제목 : 관동 STS 300계 냉연강판 유통가격 1만엔 상승

관동 지역에서 스테인리스 냉연판재류 시황은 300계(니켈계)를 중심으로 5월에도 상승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유통업체들이 4월에 이어 5월에도 가격 인상을 시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5월 연휴 이후 대형 유통업체들은 톤당 1만엔의 판매가격 인상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해 가을 이후 상승폭은 모두 4만엔에 달하고 있다.

원료 가격 상승 및 국내외 제조업체의 공급가격 고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유통업계는 6월 이후에도 추가 인상을 실행할 전망이다.
 

제목 : 합동제철, 매출 9% 감소 1528억엔, 순익 33%↓

전기로제강 봉형강 제조업체 합동제철의 2020년(회계연도 기준, 20.4월~21.3월) 경영실적(연결기준)은 매출액이 1527억8500만엔으로 전년 대비 9.1%, 경상이익 74억9천만엔 28.9%, 순이익 49억8700만엔으로 33.0% 감소했다.

제품 판매 가격은 하락한 반면 철스크랩(고철) 구매 단가는 상승해 스프레드가 악화되어 이익 감소가 불가피했다. 기말 배당은 주당 40엔, 중간 배당 55엔을 감안할 경우 연간 95엔으로 전년 대비 50엔이 줄었다.
 

제목 : 대동특수강, 매출 16% 감소 4127억엔 순익 59%↓

특수강 제조업체 대동특수강의 2020년(회계연도 기준, 20.4월~21.3월) 연결결산 결과 매출액은 16% 감소한 4127억엔, 순이익은 무려 59% 줄어든 45억엔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유행으로 2020년 상반기 주력인 자동차용 특수강과 스테인리스 판매가 크게 줄었다. 지동차용 특수강 수주는 하반기에는 전년 동기를 상회했지만 상반기 감소를 충당하지는 못했다고 30일 밝혔다.

영업이익 역시 59% 감소한 100억엔에 그쳤지만 특수강, 스테인리스강 등 기능성재료, 자성재료, 자동차부품, 산업기계부품 등 모든 부문에서 하반기에는 흑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대동특수강은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5000억엔, 순이익은 5.2배 증가한 235억엔을 전망한다며 철스크랩(고철) 등 원료 가격은 상승하지만 자동차, 기계용 수주가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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