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히다치금속 매각 3820억엔 확정…도쿄 특수강 유통가 강세 지속
[지금 일본은] 히다치금속 매각 3820억엔 확정…도쿄 특수강 유통가 강세 지속
  • 정하영
  • 승인 2021.04.30 0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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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다치금속 매각가 3820억엔 확정, 계약 체결
대양상사, 국내외 특수강봉강 공급능력 강화
도쿄 탄소·합금강 강세 지속, SC강 13만엔 추가 상승 전망
애지제강, 2020년 매출 감소, 순이익 64% 급감

제목 : 히다치금속 매각가 3820억엔 확정, 계약 체결

히다치제작소는 28일 美·日펀드연합에 매각키로 한 히다치금속의 매각가를 약 3820억엔으로 확정하고 미일펀드연합측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히다치금속이 소유한 히다치금속 지분은 모두 53%로 이를 주당 1674엔에 전량 매각하는 조건이다.

당초 매각 금액은 약 4240억엔이었으나 히다치금속의 적자 누적 등으로 축소 조정된 것으로 추정된다. 美·日펀드연합은 미국의 투자펀드 베인캐피털과 일본계 펀드인 일본산업파트너스(JIP), 일본산업솔루션즈(JIS)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제목 : 대양상사, 국내외 특수강봉강 공급능력 강화

특수강 전문상사인 대양상사는 최근 국내외 특수강봉강 가공설비 증설을 통한 공급능력 강화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5월에 도쿄 소재 다츠미공장에서 고속 초경도 기계톱을 1기 증설하고 6월에는 후쿠마치공장에 선반 1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여타 설비 증강과 본사 레이아웃 개선 등 생산성 향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외에서는 필리핀에 기계부품 가공판매 회사인 대양수빅에 CNC선반 증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양수빅은 지난해 5월부터 가공설비를 가동하기 시작, 현재 풀가동에 들어가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
 

제목 : 도쿄지역 탄소·합금강 강세 지속, SC강 13만엔 추가 상승 전망

기계구조용탄소강, 크로뮴-몰리브데넘(Cr-Mo) 합금강 등 특수강 가격이 도쿄지역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3월 이후 주문은 다소 감소했지만 3월이 연말(회계연도 기준)이라는 특수 요인이 작용했고 가격 인상 전의 선행 매수세가 작용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유통업체(미세우리) 관계자들은 실수요 주문이 과거에 비해 활발하지는 않았지만 최근에 비교적 수요가 유지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대표적인 강종인 S45C(기계구조용탄소강, KS에서는 SMC강)강의 유통 거래가격은 최근 톤당 1만엔 오르면서 13만엔에 거래되고 있고 추가적인 가격 상승도 예측되고 있다. 또 합금강인 크로뮴-몰리브데넘강의 경우 최근 거래 가격은 SCM415종 기준으로 톤당 15만5천엔에 거래되고 있다.
 

제목 : 애지제강, 2020년 매출 감소, 순이익 64% 급감

도요타자동차의 특수강 계열사인 애지제강이 28일 발표한 2020년(회계연도 기준, ‘20.4월~’21.3월) 연결결산 결과,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4% 감소, 영업이익 74.4%, 당기순이익은 64.3% 각각 감소했다.

특히 상반기 코로나19 감염 확대에 따른 영향이 크게 작용했고 철스크랩 가격 급등 등으로 상당히 어려웠지만 원가절감 활동을 적극 실행해 흑자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배당은 주당 45엔으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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